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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경주 남산 칠불암, 가서 보면 절대 후회 안합니다.

by 솔이끼 2012. 4. 17.

 

 

경주 남산에서 칠불암 가는 길은

산 밑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 지 모르지만

경주 남산에서 보물찾기 하다보면 고위봉에서 삼화령 가는 길 중간에

350m를 내려가야 볼 수 있다.

 

말이 350m지 산길로 치면 무척 힘들다.

그것도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다시 올라와야 할 것 까지 계산하며

700km.

 

그래서 칠불암 내려가는 길 입구에서는

내려갈까 말까 고민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결론을 말하면

힘들지만 내려가면 절대 후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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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내려가는 길 중간쯤

신선암 가는 길이 있다.

신선암이래서 암자가 있을 거려니 생각했는데...

 

암자는 없고

정말 아름다운 마애보살반가상을 만났다.

바위에 위태롭게 조각되어 있는 마애보살반가상

 

보관을 쓰고 손을 들어 설법하는 모습에서

절로 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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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에서 아래로 더 내려서면 칠불암이 있다.

칠불암은 암자가 유명한게 하니라

마애석불군이 유명하다.

 

바위에 일곱분의 마애불을 새겨서 칠불암이 되었는가 보다.

마애석불은 돋을새김을 크게 해서 사실적인 느낌이 크다.

코도 오똑하고

잘생긴 부처님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찬찬히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동이 밀려온다.

힘들게 내려온 것

절대 후회 안한다.

오히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꾸만 마애불 앞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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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1. 경주 남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