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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

향기 가득한 개별꽃, 무리지어 피는 현호색

by 솔이끼 2015. 4. 2.

 

 

2015.3.28.

백야도

 

산길을 오르다

하얀 별꽃 무리를 발견

정확히 말하면 개별꽃이다.

 

하얀 꽃이 매력적인 멋은 없다.

그러나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을 때 다른 멋이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몸을 낮추는데,

달달한 향기가 훅 덥친다.

 

어!

 

아! 별꽃에도 향기가 있구나.

볼품없는 작은 꽃이지만 달콤함이 있구나.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마는

화려하지 않은 꽃에는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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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이 무리를 지어 있다.

새들이 지저귀고 있는 것 같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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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꽃이 하늘을 보고 웃고 있다.

햇살 가득 받는다.

 

 

 

 

고귀한 척 자태를 뽐내는 보춘화

 

 

 

 

흑염소가 애타게 운다.

배가 고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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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8. 여수 백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