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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여자만

해가 진 후 일몰이 더 아름다운 순천 와온

by 솔이끼 2014. 11. 17.

 

 

2014.9.21.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게 쉬운 게 아니다.

피곤했는 지 연신 방아를 찧는다.

버스에서 내리니 갯벌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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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길.

분홍빛 하늘 거리는 몸매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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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살랑거리는 바람은 귓볼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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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음소리가 울리는 저녁

맞은편 봉화산이 말안장처럼 높아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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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와온 소코봉을 오른다.

산행 들머리는 용화사다.

 

 

 

용화사 입구에서 소코봉을 넘어 유룡마을까지 걸어간다. 산길로 2.7km 정도

 

 

 

용화사 들러본다.

깔끔한 절집이다.

 

 

 

 

 

용화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메밀꽃이 예쁘다.

 

 

 

산길

 

 

 

소코봉 정상 근처 바위

마치 소코처럼 생겼다.

 

 

 

 

 

 

 

소코봉에서 내려다본 와온마을

바로 맞은편 산은 화포 봉화산

건너편 산이 제석산이다.

 

 

 

 

 

 

 

 

 

 

 

 

 

 

 

 

 

 

 

바다 반대편에는 다랭이논이 펼쳐진다.

순천 하사마을

 

 

 

 

 

 

 

유룡마을로 걸어간다.

 

 

 

순천시내가 멀리 보인다.

 

 

 

유룡마을

 

 

 

여기서 소코봉으로 올라도 된다.

 

 

 

남도삼백리길과 만난다.

 

 

 

해변으로 내려서니 해는 넘어가 버렸다.

산 위에서 느긋하게 내려왔는데...

 

그런데 와온 일몰은 해가 넘어간 뒤에 시작된다.

 

 

 

 

 

 

 

 

 

 

 

 

 

 

 

와온 소공원에서 본 하늘과 바다

 

 

 

 

 

불타는 하늘

 

 

 

 

 

 

 

 

 

 

 

 

 

 

 

 

 

와온 선착장까지 걸어왔다.

선착장 가로등 불빛이 켜졌다.

 

 

 

곽재구 시인이 노래한 와온바다.

해가 진 후에 느낌이 팍팍!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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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1. 순천 와온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