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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하동] 지리산 삼신봉에 올라서

by 솔이끼 2013. 6. 11.

 

삼신봉

지리산 주능선이 남으로 내려와 다시 솟은 산이다.

통칭 삼신봉은 1,284m의 외삼신봉을 대표해 부른다.

능선으로 이어진 내삼신봉이 해발 1,354m로 삼신봉 보다 더 높다.

그래도 주봉은 삼신봉으로 삼는다.

 

 

삼신봉 아래는 청학동과 삼성궁이 있다.

 

 

청학동은

 해발 800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전설로는 청학이 많이 노닐던 곳이라는 유래를 가진 곳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들이 삼신봉을 중심으로 한 살기 좋은 곳,

즉 이상향을 찾아 나섰던 바로 그런 곳이란 느낌이 들게 하는 산세와 물줄기를 가지고 있다.

 

 

청학이란 ‘푸른 학’이라는 뜻으로 전설에 의하면

 청학은 신선이 타고 다니면서 도술을 부리는 새로서

 사람의 몸에 새의 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산행은 청학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삼신봉으로 바로 올라서 내삼신봉을 거치고 상불재에서 삼성궁으로 내려오는 길을 잡았다.

총 : 8.3km, 약 5시간 소요

 

 

 

지리산 
						삼신봉코스 
						청학동탐방지원센터~삼신봉~상불재~삼성궁 
						5 시간

 

국립공원 지리산

 

 

 

 

 

 

 

 

 

 

지리산의 매력은 울창한 숲이다.

산길은 국립공원이라 잘 정비되어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갈 정도의 산길

햇살을 가린 울창한 활엽수림

 

 

 

 

 

 

 

 

 

 

 

 

 

 

 

 

산길에는 피나물 꽃이 피었다.

꺽으면 붉은 즙이 나온데서 피나물이 되었다.

무서운 나물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금낭화를 만난다.

자연상태에서 금낭화를 본 건 처음이다.

주렁주렁 주머니를 달고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삼신봉 정상이다.

三神은 환인, 황웅, 단군을 말한다.

그래서 삼신봉 아래에는 삼성궁이 있다.

 

 

 

 

 

 

 

붉은 병꽃이다.

 

 

 

 

바위지대를 지난다.

 

 

 

 

 

 

 

 

 

 

내삼신봉이다.

1,354m로 삼신봉보다 더 높은데....

 

 

 

 

 

 

 

자연동굴도 있다.

몇십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상불재

해발 1,127m

 

삼성궁으로 내려간다.

 

 

 

 

터벅터벅 내려오다보면

웅장한 돌 구조물 들이 보인다.

삼성궁이다.

 

 

이 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배달성전 삼성궁으로

이 고장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에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성전으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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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25. 지리산 삼신봉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