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18.
여름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을 때
수락폭포로 향했다.
산악회를 따라나선 길
수락폭포에서 솔봉과 영제봉을 돌아 다시 수락폭포로 돌아오는 산행을 한단다.
산행 들머리는 폭포수가 쏟아지는 수락폭포다.
폭포가 장관이다.
이런 폭포를 뒤로하고 산길로 올라선다.
아! 뜨겁다.
산길은 등산객들로 줄을 이어간다.
숲은 햇살을 가려 시원한 듯 하면서도 답답하다.
한여름에 산행이라니....
그래도 산이 좋다.
솔봉에 올라섰다.
해발 800.4m
솔봉에서 내려서더니 다시 가파른 산길로 오른다.
엄청 가파르다.
경사가 50도는 넘어보인다.
꽃도 아닌 것이 꽃보다 아름답다.
뒤로 돌아본 솔봉이다.
견두지맥이 흐른다.
오늘 산행의 최고점 영제봉이다.
영제봉은 지리산 서북능선으로 만복대에서 흘러내려온 산이다.
높이는???
1,048m다.
지리산 산줄기는 대충보여도 천미터가 넘어간다.
산길은???
이정도면 아주 좋은 길이다.
산길 대부분은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다.
숲을 헤치고 걸어가는 길은 무척 힘이 든다.
그것도 더위에....
길 중간에 직진을 하면 지리산 만복대로 간다.
주의
수락폭포로 돌아오려면 가다가 90도로 꺽어서 돌아가야 한다.
가을 꽃인 마타리가 노랗게 피었다.
다시 수락폭포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발이라도 담근다.
.
.
.
2013.8.18. 구례 영제봉 산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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