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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하동 쌍계사와 부속 암자인 국사암과 불일암

by 솔이끼 2013. 11. 5.

 

 

 

하동 쌍계사

최치원의 글씨를 만날 수 있는 절집

 

석문을 지나면서 영험한 기운이 풍겨나오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다리를 여러번 건너고

문을 지나서

천년을 이어온 절집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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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성덕왕 21년에

대비 및 삼법 두 화상께서 당나라에서 육조 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와서

 ‘지리산곡 설리 갈화처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범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어 조사를 봉안하고 옥천사라 이름 하였다.

 

 이후 문성왕 2년에

우리 불교 범패 종장이신 진감국사께서

선사의 도풍을 양모하여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리셨다.

 

 그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스님등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동안

고색 창연한 자태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당사는 국보 1점, 보물 6점의 지정 문화재와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수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가 있으며

서부 경남 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 25개 본사중 제13교구 본사로서,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동군 누리집에서-

 

 

 

 

 

 

 

 

 

 

 

최치원이 지었다는 진감선사 탑비의 비문을 만날 수 있다.

 

진감선사(774∼850)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로,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높은 도덕과 법력으로 당시 왕들의 우러름을 받다가

77세의 나이로 이 곳 쌍계사에서 입적하였다. 

머릿돌에는 구슬을 두고 다투는 용의 모습이 힘차게 표현되어 있고,

앞면 중앙에는 ‘해동고진감선사비’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다.

꼭대기에는 솟은 연꽃무늬위로 구슬모양의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당시의 대표적인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붓의 자연스런 흐름을 살려 생동감 있게 표현한 글씨는

최치원의 명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할 만큼 뛰어나다.

 

-하동군 누리집에서-

 

 

 

 

 

 

 

 

 

 

 

 

 

 

 

 

 

 

 

 

 

 

 

 

금당으로 향한다.

금당은

1년에 절반만 들어갈 수 있다.

동안거와 하안거 6개월 동안은 출입이 금지된다.

 

 

 

 

 

 

 

 

 

 

 

 

 

 

 

 

금당안에는

혜능선사의 사리가 모셔져 이쓴 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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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부속암자인 국사암이다.

국사암은 주 건물이 'ㄷ'자 형태로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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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 보조국사 지눌이 기거했다는 불일암이다.

불일폭포 옆에 있다.

폭포소리와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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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8. 하동 쌍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