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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여자만

고흥 우미산-천년의 오솔길 걸어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본다

by 솔이끼 2014. 11. 26.

 

2014.10.26.

 

고흥 우미산을 찾아간다.

최근 들어 여자만 주변 산들을 탐색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팔영산을 지나고 용암마을로 향한다.

 

 

 

 

 

우미산 산행은 우암마을에세 시작하는 게 좋지만 원점으로 돌아오기 쉽게 용암마을에서 시작한다.

용암마을은 용바위가 있어서 용암마을이라고 했다.

 

마을 표지석을 뒤로하고 산으로 오른다.

용암전망대까지 0.7km다.

용암전망대에서 우미산 정상(449m)까지 2.65km. 내려오는 길은 곤내재까지 1.3km다.

 곤내재에서 다시 용암마을로 돌아오기로 했다.

 

산행거리 4.65km. 돌아오는 거리는 모름.

 

 

 

 

 

산행 시작 점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보면 여수쪽 섬들이 지척이다.

바로 앞이 낭도다.

오른쪽으로 사도, 왼쪽으로는 여수반도가 펼쳐진다.

 

 

 

 

 

용암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라고 달리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망이 좋은 곳 정도.

시원한 수평선이 펼쳐진다.

용암전망대에서 우미산까지 가는 길은 '천년의 오솔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냥 가져다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걸어보니 정말 오솔길이다.

완만한 숲길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 바다.

 

 

 

우주발사전망대가 보인다. 저리로 내려 갈거다.

 

 

 

산행 시작점인 용암마을이다.

 

 

 

뾰족한 섬이 낭도다.

 

 

 

 

 

 

여자만 바다가 펼쳐진다.

고흥 영남에서 여수 적금도로 연결되는 다리가 공사중이다.

여수와 고흥은 지척이다.

다리는 낭도로 넘어가서 적금도, 조발도, 그리고 여수로 연결된다.

 

 

 

 

 

 

이리를 닮았다는 섬. 낭도

 

 

 

천년의 오솔길

 

 

 

좀작살나무 열매가 예쁘다.

 

 

 

 

 

 

우미산 정상이다.

정상에 서서 바라본 바다는 너무 아름답다.

섬들이 점점이 떠 오다가 망망대해로 변하고 다시 섬들이 이어진다.

 

 

 

 

 

 

 

 

사도군도, 상화도, 하화도, 개도, 그리고 멀리 화태대교까지...

 

 

 

 

 

우주발사전망대

 

 

 

 

 

 

산길은 내려오면 도로와 만난다.

 다랭이논길로 길을 잡는다.

 

 

 

 

 

 

 

 

다랭이 논 사이로 난 길은 바다로 향한다.

 

 

 

 

 

 

 

 

바다로 내려서면 몽돌해변이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사자바위다.

 

 

 

 

 

해변을 따라 걸어가면 용바위가 나올거라 생각해본다.

걸어가 볼까?

 

 

 

 

 

 

 

 

괴물처럼 보이는 바위를 만난다.

 

 

 

 

 

 

 

아름다운 해국 무리를 본다.

 

 

 

저 바위 뒤로 돌아가면 용바위가 나올까?

 

 

 

 

 

 

점점 바위는 거칠어지고 멀리 보이는 용바위는?

그렇다.

길이 없다.

길이 있었으면 사람들이 줄을 매달아 놓았겠는가?

 

사람이 뛰어서 건너기에는 너무 큰 물길이 가로막고 있다.

돌아온다.

해는 넘어가는데...

 

 

 

 

용암마을로 돌아와서 마을 구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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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고흥 우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