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5. 지리산
지리산 주능이 통제되는 날
오늘 오를 길은 차일봉능선이다.
우번대 들렀다가 종석대까지 간다.
버스를 타고 화엄사로 간다.
식당에서 산채비빔밥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13:00 식당 바로 뒤편으로 오른다.
묘지를 몇개 지나 소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숲길은 아주 좋다.
소나무향 가득하다.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13:48 원사봉 556.2m 오른다.
출발한 지 48분 만이다.
아래로 연기암 지나간다.
잠시 쉬었다 간다.
15:10 차일봉 1,004.7m
산행한 지 2시간 10분 지났다.
전망이 좋다.
종석대와 노고단이 보인다.
종석대 좌측으로 성삼재 올라가는 도로
참나무 숲을 지난다.
낙엽이 가득하다.
길이 미끄러워 힘이 든다.
옆으로 흘러내리는 형제봉 능선
그 뒤로 왕시리봉이 뾰족 섰다.
나무들 키가 작아졌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서 한참 가니
돌집 나온다.
우번대다.
돌집이 좋은 데
본 채는 위에 있다.
16:22 스님이 살고 계시는 우번대
산행한 지 3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땔감을 장만 중이다.
스님께 인사만 하고 종석대로 오른다.
종석대 오르기 전
전망좋은 곳에서 쉬었다 간다.
섬진강이 멋지게 흐른다.
종석대
형제봉, 왕시리봉이 보인다.
종석대 능선으로 올라선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종석대다.
17:00 종석대 1,360.9m
화엄사 상가에서 산행 한 지 3시간 만이다.
서북능선 만복대 방향
노고단으로 내려간다.
뒤돌아보니 종석대 뒤로 해가 가렸다.
노고단 가는 길과 만난다.
노고단대피소로 오른다.
17:27 노고단 대피소
산행을 마친다.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차일봉 능선 10.7km
쌀쌀한 날 홀로 산길을 걸었다.
지리산도 말이 없고 나도 말이 없었다.
적막한 산
그러나 넉넉한 품.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1. 15. 지리산
'아!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고단에서 왕시리봉 능선으로 내려온 길 (0) | 2019.11.23 |
---|---|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룻밤. 노고단 새벽 안개 속 멋진 풍경 (0) | 2019.11.22 |
지리산 서북능선. 성삼재에서 월평마을까지 23km (0) | 2019.10.24 |
지리산 성삼재에서 반야봉 오르다. (0) | 2019.10.18 |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과 이끼폭포, 와운 천년송 (2) | 2019.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