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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진주성. 남강을 내려다본 촉석루, 임진왜란 유물 전시 국립진주박물관, 아름다운 육회비빔밥

by 솔이끼 2017. 12. 6.

 

2017. 11. 26.

진주성

촉석루로 더 유명한 곳

진주를 대표하는 곳

 

그러나 아픔이 많은 곳

은행나무 노란 잎이 아프게 다가온다.

 

 

 

 

진주성은

고려말 우왕5년(1379년)에 진주목사 김중광(金中光)이

잦은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여 본래 토성이던 것을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임진왜란 직전(1591년) 경상감사 김수가 외성을 쌓았다.

 

선조25년(1592년)10월 왜군 2만 여명이 침략해 오자

김시민장군이 이끄는 3,800명의 군사와 성민이 힘을합쳐 물리쳤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이다.


이듬해(1593년) 6월에는 왜군 10만여 명이 다시 침략해와

7만 민·관·군이 맞서 싸웠으나 함락되었다.

 

1972년 촉석문을 복원하였고

1975년에는 일제강점기에 허물어졌던 서쪽 외성의 일부와 내성의 성곽을 복원하였다.

성곽의 둘레는 1,760m다.

 

 

 

 

촉석루로 향한다.

 

 

 

 

진주성 내 군사 지휘소이자 연회장이었던 촉석루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하여 8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

벼랑 위에 높이 솟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촉석루는

전쟁 시에는 지휘본부로,

평상시에는 향시를 치르는 고시장(考試場)으로 활용되었다. 

 

 

 

 

촉석루에서는 남강 너머로 진주시내가 보인다.

 

 

 

 

연회를 열 때는 "영남제일형승"

 

 

 

 

군사 지휘소일 때는 "남장대"

 

 

 

 

촉석루 옆에는 "의기사"가 있다.

일본 장수를 껴안고 물로 뛰어 들었다는 여인

"논개"를 기리는 사당이다.

 

 

 

 

 

 

 

촉석루에서는 남강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아래에 "의암"이 있다.

의암은 논개가 일본 장수를 유인해서 물로 뛰어든 곳이다.

 

 

 

 

의암

 

 

 

 

건너 갈 수 있다.

 

 

 

 

의암에서 바라본 진주성 촉석루

 

 

 

 

남강에 걸친 나무가 멋지다.

 

 

 

 

진주성

커다란 느티나무

당당하다.

 

 

 

 

아름다운 풍경

맑은 하늘 아래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다.

그 자리는 관아가 있어야 할 자린데

박물관은 진주성 밖에 만들어도 되었는데

 

 

 

 

박물관으로 들어선다.

많은 유물이 있다.

보물로 지정되 "동래성 순절도"

 

 

 

 

선조국문교서

한글로 써 있지만 해석이 필요하다.

쉽게 해석하면

일본에 부역한 자들은 속히 자수하라는 포고문이다.

자수하면 살려준다고...

 

다시 해석하면 일본에 부역한 놈들이 많았다는 증거다.

나라를 잃은 민족에게는 배신자가 있다.

 

 

 

 

 

 

 

 

 

 

 

 

 

 

 

 

천자총통

1555년(명종 10)에 만들었단다.

 

 

 

 

중완구

완구는 불씨를 손으로 점화하여 비격진천뢰, 단석 등의 탄환을 발사하는 포다.

 

 

 

 

완구라는 이름은

총통의 앞에 단석을 장전하는 그릇 모양의 완(碗)이 달려 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무기를 생각해 냈는 지

크기에 따라 네 종류가 있으며, 유효사거리는 350보부터 500보(약400~500m) 정도란다.

 

 

 

 

이순신 장군 영정

 

 

 

 

권응수 초상

권응수權應銖(1546년∼1608)는 임진왜란 때 무신이자 의병장으로 공을 세웠다.

1604년(선조 37)에 선무공신宣武功臣에 녹훈되었을 때 함께 하사한 초상이란다.

 

 

 

 

 

 

 

정기룡 장군 칼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을 나와

북장대로 오른다.

 

 

 

 

 

 

 

 

 

 

북장대에서 내려온다.

 

 

 

 

진주성 앞

끼니를 해결하려고 두리번 거리다.

"진주본가"라는 식당을 발견

 

육회비빔밥과 갈비탕

둘다 먹고 싶다.

세트메뉴가 있다.

1인분에 13,000원

 

 

 

 

진주비빔밥이 유명하다는 데

음식이라기 보다 예술작품 같다.

아름답다.

 

 

 

 

갈비탕 국물 끝내준다.

고기도 좋다.

 

 

 

 

육회비빔밥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고추장을 넣지 않고 비볐다.

육회 맛이 살아나고, 향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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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6. 진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