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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직소폭포와 내소사를 품은 부안 변산(남여치→내소사)

by 솔이끼 2015. 12. 28.

 

 

2015.12.6.

변산 관음봉

 

변산으로 향한다.

그곳에 가면 높지는 않지만 멋진 산이 있다.

 

부안인데 변산이라고 더 알려져 있다.

변산면이 있다고 하지만 다른 면을 포함하여 전체 이름을 가진 것도 신기하다.

 

변산(邊山)은 산이름이다.

최고봉은 의상봉(510m)다.

 

변산의 유래를 찾아보면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능가산(楞伽山)으로도 불리고, 영주산(瀛洲山)으로도 불린다.

혹 변산(卞山)이라도고 하는데 말이 돌아다니다가 변(邊)으로 되었다 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능가산내소사라는 이름이 붙었나보다.

 

다른 유래도 있는데 신빙성이 없어 생략한다.

 

 

 

 

변산은 여러번 갔다.

대부분 직소폭포와 내소사를 중심으로 산행을 한다.

이번에는 남여치다.

 

남여치에서 내소사까지 가는 10여km 정도 산길을 걸어간다.

등산로 입구인 남여치는 특별한 시설물이 없다.

체육시설만 쌩뚱맞게 설치해 놓았다.

이곳까지 와서 허리돌리기 할까?

 

 

 

 

입구에는 월명암 간다는 이정표가 크게 붙었다.

산길은 바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월명암까지 1.9km다.

 

 

 

 

 

 

 

산길은 완만해진다.

숨 좀 돌린다.

쌍선봉삼거리에 도착

쌍선봉은 올라가지 마라고 써 놓았다.

 

 

 

 

 

 

 

월명암이 전나무 사이로 보인다.

 

 

 

 

월명암 계단을 오르니 개가 반겨준다.

삽살개?

 

 

 

 

마당에는 모과나무 두그루가 서 있다.

 

 

 

 

월명암을 나오면 부드러운 산길을 밟고 간다.

낙엽이 깔린 산길을 걷는 기분이 좋다.

 

 

 

 

 

 

 

건너편 관음봉이 보인다.

저기까지 갈거다.

그 너머로 바다도 살짝 보인다.

 

 

 

 

 

 

 

변산은 바위산들이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물이 갈라지고 길이 나뉜다.

내변산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조금 올라가면 직소보가 나온다.

산중호수다.

건너편 관음봉과 어울렸다.

멋진 풍경이다.

 

 

 

 

 

 

 

내소사 가는 길이다.

 

 

 

 

직소폭포

겨울인데도 물줄기가 굵다.

 

 

 

 

 

 

 

 

 

 

 

 

 

 

 

 

재백이고개다.

 

 

 

 

 

 

 

관음봉을 바라본다.

 

 

 

 

울퉁불퉁한 암릉 풍경이 멋지다.

 

 

 

 

 

 

 

관음봉삼거리

여기서 대부분은 내소사로 내려간다.

여기까지 와서 관음봉을 오르지 않으면 서운하다.

 

 

 

 

관음봉에 올라섰다.

 

 

 

 

 

 

 

전망대를 잘 만들어 놓았다.

멀리 곰소만도 보이고,

바로 아래로 내소사도 자리를 잡았다.

 

 

 

 

 

 

 

 

 

 

새봉까지 건너갔다 온다.

 

 

 

 

내소사로 내려선다.

언제봐도 멋진 절이다.

올라갔던 관음봉이 병풍으로 섰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나온다.

 

남여치→월명암→삼거리→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424m)→세봉→내소사

11.3km / 6:20 소요(점심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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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6.

부안 변산 관음봉, 월명암, 내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