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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겨울 덕유산, 안성에서 향적봉 올라 구천동까지

by 솔이끼 2016. 1. 1.

 

 

2015.12.20.

덕유산

 

겨울 산으로 유명한 덕유산을 찾아간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고산지대 펼쳐진 평원이 있고,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달려 있다.

 

 

 

 

산행시작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한다.

동업령으로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향적봉까지 가서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보통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다.

 

 

 

 

09:20 안성매표소를 지난다.

칠연폭포와 동업령이 갈리는 삼거리까지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삼거리에서 고민을 한다.

칠연폭포?
궁금하면 못 참는다.

 

 

 

 

칠연폭포다.

웅장한 폭포를 생각했는데 아니다.

일곱개의 폭포가 있어 칠연폭포란다.

 

 

 

 

며칠 전 폭설이 내렸다더니

벌써 눈이 녹아 버렸다.

이런 길을 걸어서 동업령까지 올라간다.

 

 

 

 

 

 

 

11:10 동업령이다.

안성탐방지원센타에서 4.2km 올라왔다.

덕유산 능선으로 올라섰다.

하얀 덕유산이 양쪽으로 펼쳐진다.

 

동업령에서 점심을 먹는다.

 

 

 

 

11:50 점심을 먹고 향적봉 방향으로 잡는다.

점심시간이 길었다.

 

 

 

 

능선길을 걷다보니 눈꽃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하얗게 예쁘다.

 

 

 

 

 

 

 

 

 

 

푸른 빛을 가진 산죽과 잘 어울린다.

 

 

 

 

 

 

 

12:40 백학봉에 오른다.

송계사 방향으로 길이 갈린다.

향적봉으로 계속 오른다.

 

 

 

 

 

백학봉에서 본 덕유 풍경이다.

멀리 남덕유산이 구름에 살짝 가렸다.

 

 

 

 

또 눈꽃세상이 펼쳐진다.

 

 

 

 

 

 

 

 

 

 

눈이 다닥다닥 붙은 풍경은

겨울을 더욱 시리게 한다.

 

 

 

 

중봉으로 가는 길

 

 

 

 

 

 

 

 

 

 

정말 멋진 길이다.

아고산지대

큰 나무들이 없고 작은 나무들이 자라는 곳

시야가 뻥 터져 평원 같은 곳이다.

 

 

 

 

 

 

 

 

 

 

 

 

 

 

 

 

13:10 중봉에 오른다.

중봉에서 본 남덕유 풍경은 장관이다.

눈 덮힌 산하

바람에 숨을 멎게 하는 풍경이다.

춥다.

 

 

 

 

 

 

 

 

 

 

 

 

 

덕유산 주목

살아 있는 게 신기할 정도다.

 

 

 

 

13:30 향적봉 도착

등산객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곤돌라 타고 올라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어 기분이 좋다.

 

 

 

 

홍콩팬다

덕유산을 함께 한다.

 

 

 

 

인증샷은 많은 사람들로

 

 

 

 

설천봉 방향

 

 

 

 

 

 

 

백련사 방향을 길을 잡고 내려간다.

백련사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14:42 백련사에 도착

소원을 빌고 바로 내려선다.

 

 

 

 

 

 

15:55 구천동 삼공지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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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무주 덕유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