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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지리산, 노고단 푸른 초원, 반야봉 운무

by 솔이끼 2016. 6. 15.

 

2016. 6. 12.

지리산 반야봉

 

성삼재로 오른다.

성삼재 오르는 길에 들어서면

살짝 기분 나쁨

 

길목을 막고 선 매표소

입장권을 사야한다.

"지리산 공원문화유산지구"

듣보잡

성인 1,600원이다.

 

 

 

 

오늘 목포 산행은 반야봉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른다.

3.3km

노고단 고개로 내려와 반야봉까지 5.5km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한다.

총 18km 정도

7시간 정도 예상한다.

 

 

 

 

10:05 성삼재를 출발한다.

상쾌하다.

잘 정비된 길

키큰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마음이 열리는 길이다.

 

 

 

 

함박꽃나무가 함박 피었다.

 

 

 

 

쪽동백나무도 단아하게 피었다.

 

 

 

 

붉은병꽃은 화사하다.

 

 

 

 

돌계단길을 오른다.

 

 

 

 

10:50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로 오르는 길

 

 

 

 

능선으로 올라선다.

 

 

 

 

11:02 노고단고개

 

 

 

 

노고단으로 오른다.

나무데크길이 좋다.

하늘로 오르는 기분이다.

 

 

 

 

 

 

 

안개가 자욱

아니 구름일거다.

 

 

 

 

 

 

 

 

 

 

11:20 노고단

 

몇년 전

이맘 때

난간에 다리를 내놓고 한참을 쉬었다 간 기억을 더듬는다.

 

난간에 자리를 잡는다.

쉬었다 간다.

잠시 쉰 게 30분이나 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신선이 부러워할 곳

 

 

 

 

풀밭에는 미나리아재비가 꽃을 피웠다.

 

 

 

 

12:00 다시 노고단고개

반야봉으로 향한다.

반야봉까지 5.5km

 

 

 

 

미역줄나무가 산길을 좁혀가고 있다.

팔을 잡는다.

 

 

 

 

12:45 돼지령

돼지는 없다.

 

 

 

 

 

 

 

산길이 너무 좋다.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장 편안한 길이다.

 

 

 

 

13:03 임걸령

물 한모금 마신다.

물 맛 정말 달다.

 

물에 맛이 있냐고?

한 번 드셔보시라

 

 

 

 

13:40 노루목

반야봉 오르는 길목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

산능선이 내려다보인다.

구름이 넘실거린다.

 

 

 

 

 

 

 

고사목 지대를 지난다.

안타깝다.

자꾸 나무들이 죽어간다.

 

 

 

 

 

 

 

노고단 방향

 

 

 

 

천왕봉 방향

 

 

 

 

14:23 반야봉 정상에 서다.

날씨 탓인지 방문객이 별로 없다.

 

늦은 점심을 먹는다.

25분 정도

 

14:57 반야봉을 내려선다.

 

 

 

 

천왕봉 방향

 

 

 

 

노고단 방향

장관이다.

 

 

 

 

물은 구름이 되어 산을 넘는다.

 

 

 

 

털개회나무

 

 

 

 

비가 내린다.

맞아도 될 정도

 

 

 

 

 

 

 

16:06 다시 임걸령

 

또 물 한 모금 마신다.

 

 

 

 

홍콩팬다도 함께

 

 

 

 

길이 너무 좋다.

 

 

 

 

 

 

 

17:32 다시 노고단고개

 

 

 

 

18:18 다시 성삼재

 

성삼재에서 반야봉 갔다오기

18km

8시간 13분 소요

 

성삼재에서 커피를 마신다.

커피 맛 정말 좋다.

 

주차비를 계산한다.

와우!

13,000원

안 깍아줘요?

하루 최대 요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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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6. 12. 지리산 반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