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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포항 죽도시장에서 걸어간 포항운하

by 솔이끼 2023. 10. 9.

2023. 9. 25.

죽도시장에서 포항운하길 따라 형산강까지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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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하면 유명한 시장

죽도시장이 있다.

가보고 싶었다.

 

 

죽도시장

시장규모가 엄청나다.

 

 

시장하면 수산물 판매장이다.

대게 파는 곳도 있다.

 

 

시장 둘러본다.

안으로 들어가면 시장은 시장이다.

크기의 문제

엄청 크다.

만물상 같은 곳

 

 

시장 옆으로 포항운하가 있다.

죽도시장에서 포항운하관까지 이어진다.

 

생명의 물길을 달리는 도심 속 관광레저형 운하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육지 내 항구, 동빈내항!

송도, 죽도, 해도 등 5개의 섬 사이로 흐르던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만나던 이곳은

예로부터 포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항구였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속에서도

끈질긴 삶의 열기가 끓어 넘치던 삶의 터전이었다.

전쟁이 끝난 50년대 이후부터 인구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70년대 포항제철소가 들어서고 주변 도심이 개발되면서,

1974년 부족한 주택난 해결 등의 목적으로 매립된 이후

1.3㎞ 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당시 개발논리에 밀려나 물길이 끊어지면서,

바닷물이 동빈내항에 갇혀 버렸고

그 후 썩어가는 물과 오염물질로

내항 인근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 슬럼가로 급속히 쇠퇴하여

결국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2013년 11월 2일 이 물길은 포항운하를 통해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했다.

전체 3.3km의 ‘멈춰진 물길’ 가운데

1.3km 구간이 통수돼, 새 물길이 흘러들면서

나머지 2km의 오염된 내항도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와

결국 전체적인 ‘생태복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요약하면

예전에는 바다였던 곳이

도심 확장으로 매립되었고,

구 도심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다시

매립된 곳에 수로를 만들었다.

이름은 운하라고 하지만

수로 정도.....

 

 

운하를 보면서 걷는다.

천변을 걷는 느낌

운하라는 이름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빨간다리

다리가 두개 있다.

하나는 '탈랑교'

또 하나는 '말랑교'

 

 

운하에 유람선도 지나간다.

유람선이라기에는 좀 많이 작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운하 모습

 

 

다리 내려와 뒤 돌아본다.

 

 

계단과 구조물

'포항운하홍보관'이 있다.

 

 

운하 끝

다리로 되어 있다.

위로는 차가 다닌다.

 

 

운하 너머로 형산강과 만난다.

포항제철소가 있다.

 

 

뒤돌아보니 포항시내

 

 

포항시내는 큰 아파트가 없다.

편안함을 주는 도시다.

 

 

포항운하홍보관 전망대

 

 

홍보관 내부 전시물은 별로 없다.

포항 변천사와

포항운하 설명이 있는 정도다.

 

 

조금은 허술한 홍보관

 

 

포항운하 유람선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항제철소

 

 

형산강 옆으로 포항제철소가 자리잡았다

 

 

형산강은 바다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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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

1.2km 정도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길

이름만큼 거창하지도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정도

그래도

운하라는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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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5. 포항운하를 맛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