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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을 걸어갑니다.

여수의 골목길. 시민회관에서 진남관까지 걸어간 길

by 솔이끼 2011. 4. 14.


여수는 항구다.
항구도시의 특색이라면
가파른 경사를 타고 집들이 산으로 올라간다는 것

깊은 수심이 필요한 항구는
가파른 지형이 필요하고
항구가 발전해 갈 수록
주거할 공간이 부족하다.

산으로 올라간 집들은
좁은 골목길이 발달한다.
여수도 아름다운 골목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사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여수시민회관을 지나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산비탈로 집들이 들어서 있다.
오래된 항구도시의 역사를 상징하는 풍경.

시민회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넌다.
계단으로 이어진 골목길로 들어선다.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한 풍경을 만난다.


 


 

맞은편으로도 집들이 산으로 올라간다.




 

여수시내 풍경과 어울린다.




 

동령현길로 들어선다.



 

 

 가분수 집
좁은 공간에 집을 2층으로 지었다.
창문도 마름모로 내 멋을 부렸다.



 

골목길로 올라가 본다.




 

돌아보면 지붕이 보이고




 

올려보면 사람하나 다닐만한 좁은 골목계단




 

지붕을 맞댄 지붕들과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어울린다.




 

파스텔톤의 페인트를 칠한 집




 

골목길로 내려선다.




 

좁은 골목길을 내려간다.




 

옆으로 이어지는 골목길




 

여수시내가 보이고
바다가 보인다.





여수향교 앞을 지난다.
묻이 닫혔다.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보통 향교가 평지에 있는 것과 달리
여수향교는 비탈에 계단식으로 배치되었다.




 

아리랑계단
누군가 이름을 잘 지었다.
아리랑고개???




 

돌산대교가 보인다.




 

여수의 중심에는 진남관이 있다.
바다를 바라보았다는 망해루
진남관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망해루를 지나



 

 

진남관으로 들어선다.
진남관은
남쪽을 진압한다는 뜻이 들어있다.
남쪽은 왜구들이 사는 곳




 

석인이다.
돌로 만든 사람
온화한 미소가 보인다.




 

우리나라 마루건물 중 가장 큰 건물이란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옛날 여수좌수영 본영이었다.
삼도수군통제영도 되었다.




 

마루가 반짝반짝




 

진남관 기둥
기둥이 많다.
몇개나 될까?
68개




 

유물전시관에서 만난 옛 진남성
복원이 어렵우면
성벽이라도 복원했으면 좋겠다.
진남성을 걸으며 여수시내와 바다를 바라보면 정말 좋겠다.





여수 시민회관에서 진남관까지 걸어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