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3.
담양 명옥헌
배롱나무 꽃 피는 시절
명옥헌을 찾아간다.
여름이면 가보고 싶은 곳
주차장도 새로 만들어 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 지
주차할 곳이 없다.
주차를 하고 걸어간다.
500m 정도
붉은 배롱나무 숲
명옥헌원림이다.
명옥헌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건
연못 가에 피어서다.
배롱나무는 물과 잘 어울린다.
엿못이 상당히 크다.
너비 약 20m, 길이 약 40m 크기다.
주위에 멋드러진 배롱나무들은 수령이 100여 년 정도란다.
명옥헌(鳴玉軒)원림은
주변의 자연경관을 차경(借景)으로 도입한
정사(亭舍)중심의 자연순응적인 전통정원양식이다.
명승 제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명옥헌은 단순한 원림같지만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연못이 위에 또 하나 있다.
연못 크기는 동서 16m, 남북 11m 크기다.
명옥헌 정자다.
오희도(吳希道)의 넷째아들 오이정(吳以井, 1619-1655)이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道藏谷)에 헌(軒)을 짓고
명옥헌(鳴玉軒)이라 이름 지었다.
오희도(吳希道, 1583-1623)는
인조 때 예문관(藝文館)의 관원이었다.
오이정의 호가 장계로 장계정(藏溪亭)이란 현판도 걸려 있다.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배롱나무 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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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8. 13. 담양 명옥헌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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