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3.
합천 청량사
남산제일봉 오르는 길에 청량사에 들른다.
절집은 계단식으로 조성된 터에 웅장한 대웅전을 가지고 있다.
마당에는 3층석탑과 석등이 서 있다.
대웅전 꽃 문살이 예쁘다.
대웅전 안에는 급박을 입힌 불상이 아니라
돌부처가 자리를 잡았다.
석조석가여래좌상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합천 청량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65호)
불신, 대좌(臺座), 광배(光背)가 모두 갖추어진 완전한 형태의 불상이다.
왼쪽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얇게 빚은 듯한 평행계단식의 옷주름이 매우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광배는 배(舟) 모양으로,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2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광배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와 비천(飛天)무늬가 조각되었고, 머리광배 위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다. |
석등이 아주 멋지다.
상륜부만 조금 깨졌을 뿐 거의 완벽한 모습이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서 천년이 지났는데도
새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합천 청량사 석등(보물 제253호)청량사(淸凉寺) 안에 3층석탑과 나란히 놓여 있는 석등이다.
8각의 아래받침돌은 측면에 사자상과 향로를,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기고 각 끝마다 작은 꽃을 돌출시켰다. 가운데기둥은 장고를 세워놓은 모양이며, 그 위로 연꽃모양의 윗받침돌을 올렸다. 받침부분 위로는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이 놓여있는데 네 면에 창을 내고 옆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지붕돌은 얇은 편으로 경사면은 완만하고 각 귀퉁이는 곡선을 이루며 치켜올려져 있어 경쾌하다. 머리장식부분은 형태가 분명하지 않은 두 개의 돌이 남아 있을 뿐이다. |
3층석탑도 깔끔하다.
비례가 아름다운 석탑이다.
합천 청량사 삼층석탑(보물 제266호)청량사 대웅전 앞에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청량사는 매화산(梅花山) 기슭에 있는 사찰로,『삼국사기』에 의하면 최치원(崔致遠)이 거주했던 곳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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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 합천 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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