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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by 솔이끼 2014. 11. 10.

 

 

 

2014.8.15.

 

부산국제시장.

참 넓다. 시장이 이렇게 넓을 수도 있구나. 돌고, 돌고, 돌고~~~

 

 

 

 

 

 

 

 

부산국제시장은? - 부산 중구 문화관광(http://tour.bsjunggu.go.kr)

 

국제시장은 부산이 한때 우리 나라에서 가장 거래규모가 큰 상업도시로서 이름을 떨치게 해주었던 상징적인 존재이다. 신창동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시장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45년 광복과 함께였다.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이른바 전시통제물자를 한꺼번에 팔아 돈을 챙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최대시장이었던 부평동 공설시장 일대에 갖가지 물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런 물자들이 드넓은 빈터였던 오늘의 국제시장 자리를 장바닥으로 만들어 자연 발생적으로 상설 시장을 이룩했던 것이 국제시장이 발생하게 된 배경이다.

이 국제시장 장터를 ‘돗대기시장’ 혹은 ‘돗떼기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시장의 규모가 크고 외국물건 등 없는 게 없을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있는 데로 싹 쓸어 모아 물건을 흥정하는 도거리 시장이거나, 도거리로 떼어 흥정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시작하면서 시장으로 형성되었으며 미군이 진주하면서 군용물자와 함께 온갖 상품들이 부산항을 통해 밀수입되었는데 이들 밀수입 상품들은 도떼기시장을 통해 전국 주요시장으로 공급되었다.

국제시장은 밀수 외국상품은 물론 유엔군 군수물자까지 흔하게 거래되었다. 지금은 약 650개 업체에 1,489칸의 점포가 있으며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약 1,200∼1,300명에 이른다.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다른 재래시장과는 다르게 식용품, 농수축, 공산품 가게가 미로처럼 얽혀 있다.

1공구는 가방, 문구, 공예품, 2공구는 주방기구, 철기, 안경점, 3공구는 침구류, 양품점, 4공구는 포목, 주단, 양단, 주방기구, 5?6공구는 가전제품, 기계공구, 포목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방구, 주방기구, 기계공구의 의류, 전기전자류 등이 주종을 이루는 도소매업 시장이다.

인근의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광복동 상가들과의 상권 경쟁관계에 있으나 여전히 부산 시장의 상징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국제시장이 유행가요인 ‘굳세어라 금순아’에도 등장하는 것처럼 피난민들의 애환이 깃든 시장으로서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래규모가 큰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곳. 먹거리 장터>

 

 

 

 

 

 

 

 

 

 

 

  

 

 

 

 

 

<이런 곳도 있다. 인두로 나무에 그림을 그린다.>

 

 

 

<부산탑 전망대가 보인다.>

 

 

 

<국제시장 옆에 있는 절. 대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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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간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기분.

 

 

 

 

용두산공원은? - 부산 중구 문화관광(http://tour.bsjunggu.go.kr)

 

용두산은 중구 광복동 2가 1-2번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松峴山)이라 불러왔고 일명 초량소산(草梁小山)이라고도 하다가 산의 형태가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 하였다. 또한 중앙동 구 시청 자리는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하여 용미산(龍尾山)이라 하였다.

 

숙종 4년(1678년)에는 이 산을 중심으로 왜관이 설치되어 번창하였으며 개항 이후에는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가 되었다. 또 일제강점기 때는 용두산 일대 1만2천 평이 일본인에 의해 공원지대로 지정되기도 했었다. 8.15광복이 되자마자 일본신사가 헐려 없어졌고, 그 뒤 6.25전쟁 때 용두산은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대규모 판자촌이 형성 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1954년 12월 10일에 일어났던 큰 불로 용두산 피난민 판자촌이 불타 없어진 뒤 이 곳에 나무를 심었다. 1957년에는 古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이라 불렀으나, 4.19혁명 이후 다시 용두산공원(면적 약 69,000㎡)으로 환원되었다.

부산탑은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 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이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 중심의 길게 뻗은 시가지와 아름다운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부산탑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는, 낮에는 바다까지 확 튀어 바라보이는 시원함이 좋고 밤에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 별빛처럼 황홀한 광경을 이루고 있다.

 

공원진입로(약1㎞)는 대청동(미문화원 옆)에서 올라가는 도로 등 공원으로 연결된 도로는 5군데가 있다. 공원의 정상에는 위기에 처할 때 나라를 구한 민족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늠름한 위상으로 남해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동상 앞에는 꽃시계가 아름다운 꽃 속에서 시간을 알려준다. 또한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이 서있다.

 

http://yongdusanpark.bisco.or.kr/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사랑의 자물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산시내>

 

 

 

 

 

 

 

 

 

 

 

 

 

 

 

<해가 졌다. 야경이 아름답다지만 하염없이 부산탑에서 기다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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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15. 부산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