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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향일암 풍경

by 솔이끼 2017. 2. 28.

 

2015. 2. 25.

여수 돌산 향일암

 

향일암 올라가는 길

길 양편으로 김치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여수 특산품

갓김치를 직접 담가 만든다.

지나가는 여행객들 입맛을 유혹한다.

 

 

 

 

물메기가 말라간다.

시원한 탕국이 생각난다.

 

 

 

 

한치

소주 한잔 생각난다.

 

 

 

 

삶은 홍합이 유혹한다.

 

 

 

 

향일암에 올라선다.

바다를 바라본다.

아직 겨울나무

바다를 향해 봄을 부른다.

 

 

 

 

향일암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았다.

좁은 마당은 북적거린다.

 

한가지 소원을 빌어본다.

 

 

 

 

작은 돌거북이들이

목에 고리를 차고 있다.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거북이에게 선물을 주고 갔다.

 

 

 

 

향일암 동백

동백에 무늬가 들었다.

황금동백이다.

 

 

 

 

동백이 꽃을 피웠다.

붉다.

예쁘다.

 

 

 

 

바다를 향한 거북이의 꿈

하물며 사람들이야......

 

 

 

 

산으로 오른다.

돌과 어울린 멋진 바다풍경이 펼쳐진다.

 

 

 

 

향일암 바다풍경이 멋진 건

바다가 가깝다.

돌과 나무와 바다가 가깝다.

 

저 위에 누가 바위를 올려 놓았을까?

 

 

 

 

삶고 죽음

소나무가 말랐다.

예전에는 소나무가 주인이었는데

지금은 외로운 나무가 되었다가

자리를 비껴 줄 때가 되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나무들이 바다와 하나가 된다.

 

 

 

 

바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바다는 색을 바꾼다.

반짝거린다.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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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5. 여수 돌산 향일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