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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광양 백운산. 노랭이봉에서 상봉까지, 단풍이 절정인 한재

by 솔이끼 2021. 11. 11.

백운산

2021. 11. 5.

광양 백운산 오른다.

가을 산 즐기러 간다.

 

산행 계획은 동동마을에서 노랭이봉 오른다.

억불봉 찍고 상봉 오른다.

한재로 내려서서 논실까지 걸어내려온다.

 

 

 

동동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마을 가운데 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냥 마을을 벗어날 때까지 오른 다음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등산로를 알려주는 팻말 보인다.

 

 

 

마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니 꽃향유 꽃이 반긴다.

 

 

 

큰 소나무 숲을 지나면

 

 

 

도로와 만난다.

제철수련원으로 가는 도로

 

 

 

산길로 다시 들어서니 낙엽이 밟힌다.

신갈나무 잎들이 말려서 밟는 소리가 좋다.

 

 

 

데크 계단 올라서니 백운산 주능선 펼쳐진다.

걷고 싶었던 길

억불봉 상거리에서 백운산상봉까지 5.6km

완만한 산길

조금 기다려 주세요.

 

 

 

길 옆 단풍이 잘 든 나무들

 

 

 

화려하지 않아도 눈이 즐겁다.

길에 쌓인 낙엽들도 걷는 기분을 좋게 한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귀도 즐겁다.

 

 

 

 

 

 

노랭이봉 올랐다.

주능선에서 벗어나 있는 억불봉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연하봉 풍경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이다.

 

 

 

 

 

 

억불봉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생겼다.

단순한 조형물이지만 산행하는 사람들 기분 좋게 한다.

사진도 찍게 되고

 

 

 

억불봉 삼거리

억불봉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억불봉까지 700m

짧은 거리지만 상당히 힘들다.

바위 봉우리 오르락 내리락

 

 

 

등산로 정비가 많이 되었다.

좀 편안해 졌다.

 

 

 

백운산 최고 조망터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보는 지리산이 멋진데.....

 

 

 

발 아래로 계곡은 단풍이 잘 들었다.

 

 

 

억불봉

힘들게 왔다.

가볍게 온 산행이라 간식같은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억불봉삼거리로 되돌아 나간다.

 

 

 

억불능선 걷는다.

참 기분좋은 길이다.

산길이 이렇게 편할 수 있다니

이렇게 5.6km 걸어서 상봉까지 오른다.

 

 

 

억불능선 전망대에 섰다.

상백운암이 바로 아래다.

예전 숨어있는 암자 모습은 사라졌다.

건너편으로 도솔봉능선이 쭉 늘어서 있다.

 

 

 

백운산 정상

하늘이 맑지 않아 지리산 풍경이 흐리다.

 

 

 

걸어온 억불능선

뾰족한 봉우리가 억불봉이다.

 

 

 

신선대 방향

뒤로 따리봉, 왼편으로 도솔봉이다.

 

 

 

신선대

한재까지 2.1km 내려간다.

 

 

 

백운산 또 하나의 조망터

나무와 잘 어울린 지리산을 보는 곳

 

 

 

한재

광양시와 구례군 경계다.

 

 

 

논실마을까지 2.3km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간다.

 

 

 

와우!

단풍이 절정이다.

이리 멋진 길을 왜 몰랐을까?

서어나무,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푸른듯, 붉은듯, 노란듯

 

 

 

그 속을 걸어가는 기분은 최고.

 

 

 

 

 

 

 

 

 

노박덩굴 열매가 너무 예쁘다.

 

 

 

백운산 둘레길 이정표

 

 

 

 

 

 

논실마을로 이어진 멋진 길

 

 

 

동동마을에서 백운산, 논실마을까지 걸어온 길

15.37km, 6시간 30분

쉬엄쉬엄 가을을 즐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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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시내버스 탔다.

시내버스는 매시간 10분, 한시간 간격으로 있다.
17:10 버스 탔다.

버스 기사님이 너무 친절하다.

다정스럽게 산행이야기 해주셔서 너무 편안했다.

동동마을에 내렸다.

 

평일 산행이라 산행객이 적어 편안한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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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1. 11. 5. 광양 백운산 한재골에 단풍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