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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밀양 여행] 영남 제일 누각 영남루에서 바라본 밀양강

by 솔이끼 2018. 1. 10.

 

2018. 1. 1.

영남알프스를 넘어

밀양으로 들어간다.

 

밀양으로 들어서니 풍경이 바뀐다.

산간지역을 지나면서

이곳을 왜 영남알프스라고 부르는 지 이해를 했다.

산비탈에 군데군데 자리잡은 집들이 알프스 풍경을 닮았다.

 

밀양의 대표얼굴 영남루를 찾아간다.

 

 

 

 

영남루 오르는 길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

고려 공민왕 때(1365) 밀양부사 김주(金湊)가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으며,

현재의 누각은 이인재(李寅在)부사가 1844년에 중건한 것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보물 제 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남루가 모습을 드러낸다.

 

 

 

 

누각 건물로는 특이한 구조다.

가운데 본건물이 있고

양편에 보조 건물이 있다.

 

 

 

 

영남루 맞은 편에 천진궁이 있다.

왠 궁?

 

 

 

 

 

천진궁은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천진궁 안에는 단군이 모셔져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하다.

영남루에느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현판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1843년 당시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 제일루(嶺南第一樓)와 영남루(嶺南樓) 현판이 압권이다.

 

 

 

 

 

 

 

 

 

 

누각으로 올라간다.

누각 왼편 능파각으로 통해 건너간다.

 

 

 

 

 

 

 

 

 

 

단청이 단순하면서 아름답다.

 

 

 

 

"영남제일루" 현판

누각을 꽉 채운다.

 

 

 

 

밀양강 쪽으로 영남루 현판

 

 

 

 

반대편으로는 "강성여화"

 

 

 

 

 

 

 

특이한 계단 구조

내려갈 수는 없다.

 

 

 

 

 

 

 

영남루에서 내려다본 밀양강

밀양시내와 잘 어울린다.

 

 

 

 

 

 

 

 

 

 

영남루 현판을 좌우로

왼편에는 "교남명루"

문경새재 이남의 이름 높은 누각이라는 뜻

오른편에는 "강좌웅부"

낙동강 좌측의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이란다.

 

 

 

 

 

 

 

영남루를 나와 맛집을 찾아간다.

 

 

 

 

영남루 근처에 고깃집이 있다.

"홍릉불고기"

파불고기로 유명하단다.

 

 

 

 

돼지파불고기 시켰다.

 

 

 

 

 

 

 

파와 어우러진 달달한 맛

특별한 맛이다.

 

 

 

 

 

 

 

밀양을 나오니 해가 넘어갔다.

산 너머로 노을이 붉다.

여행을 마친다.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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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1. 1. 밀양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