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5.
안동 학봉종택
봉정사를 나와 안동시내로 향한다.
길 옆으로 고택들이 스쳐 지나간다.
길 바로 옆 큰 고택이 있다.
안내판에 학봉고택이라고 써 있다.
차를 멈춘다.
주차하기가 너무 좋아서
대문에는 학봉선생구택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학봉 김성일
유명한 분이다.
선조 23년(1590) 일본에 가서 전쟁의 징후를 살피고 오라는 특명을 받았다.
귀국해서 전쟁의 징후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2년 뒤인 1592년 전쟁이 일어났다.
그리고
1953년 진주대첩에 참전하였고, 진주에서 돌아가셨다.
마당 엄청 넓다.
보통 집으로 들어서면 행랑채나 사랑채가 막어서는 데
사랑채가 비스듬히 자리하고 있다.
한참 떨어져서
편안한 기분을 준다.
마당이 넓어서 너무 좋다.
보통 고택들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데
학봉종택은 장쾌한 맛이 난다.
마당 한쪽에는 상사화가 피었다.
사당이 있는 곳
들어갈 수 없다.
안채로 들어선다.
고가의 기품이 느껴진다.
멋진 집이다.
밖에는 유물관이 있다.
학봉선생의 일대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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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8. 5. 안동 학봉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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