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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공주 마곡사. 피안의 세계로 들어서다.

by 솔이끼 2019. 8. 26.

 

2019. 8. 3.

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등재된 절집

법주사, 부석사,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통도사

 

7개의 절집 중 한 곳만 가보지 못했다.

그 절이 마곡사

이름이 특이해서 와보고 싶었다.

마곡?

 

 

 

일주문 지난다.

마곡사 가는 길

도란도란 걷기 좋은 길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길

 

 

 

태화산마곡사

 

백제 무왕(643년)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단다.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다.

고려 명종 2년(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ㆍ영산전ㆍ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 

 

 

 

다리를 건넌다.

계곡 옆 바로 절집?

들어가면서 특이한 절집 구조를 본다.

 

 

 

해탈문

금강역사와 보현보산, 문수보살을 모신 곳

 

 

 

천왕문

4천왕상이 우락부락

 

 

 

왼편 담장 너머 영산전이 자리를 잡았다.

영산전은 주불전 뒤편이나 옆쪽에 자리를 잡는데.

절집 마당에 들어서기 전 영산전이 자리잡았다.

 

영산은 영취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많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침을 베풀던 곳을 말한단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

이 건물은 천불(千佛)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른다. 

 

보물 제 8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세조대왕이 쓴 글이란다.

왼편에 세조대왕이라는 글이 선명하다.

 

 

 

1651년에 세운 거란다.

맛배지붕에 단아한 건물이다.

 

 

 

영산전 영역을 나오면

또 다리를 만난다.

계곡을 건넌다.

 

 

 

 

 

 

개천 건너편으로 마곡사

 

 

 

담장없는 절집

계곡을 건너면 바로 마당이 펼쳐진다.

 

 

 

피안의 세계로 넘어가는 극락교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마곡사 마당으로 들어선다.

보통 큰 절집은 마당 앞에 강당이 있는데

마당이 앞으로 터졌다.

갑자기 들어온 탑과 대광보전

그 뒤로 겹쳐지는 대웅보전

특이한 배치다.

 

 

 

반반한 돌 위에 앉아 바라본다.

편안한 기분

꽉 차지 않은 개방된 공간

 

 

 

마곡사

느슨한 절집 마당이

여행자 마음을 털어버린다.

 

 

 

 

 

 

김구 선생님이 해방되고 다시 찾았다는 마곡사

 

 

 

 

 

 

 

 

 

1946년 김구 선생님이

방문 기념으로 심었다는  향나무

 

 

 

마곡사대광보전(麻谷寺大光寶殿)

보물 제 802호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해탈문, 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이다.

조선 순조 13년(1813)에 다시 지었다.

 

 

 

 

대광보전 측면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보다.

 

 

 

대광보전 뒷면

 

 

 

벽화

 

 

 

 

 

 

비로자나불이 계신다.

 

 

 

마곡사대웅보전(麻谷寺大雄寶殿)

보물 제 801호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킬 때(1651) 고쳐 지었다.

 

 

 

 

 

 

 

 

 

 

 

 

 

특이한 형태의 마곡사 오층석탑

 

 

 

 

 

 

 

 

 

마곡사오층석탑(麻谷寺五層石塔)

보물 제799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단(基壇)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탑신의 몸돌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각해 놓았고,

지붕돌은 네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다.

현재는 5층 지붕돌에만 1개의 풍경이 남아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중국 원나라의 라마탑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 

 

 

 

 

 

 

굴뚝에 능소화가 달렸다.

 

 

 

마곡사 나온다.

정감있는 절집이다.

편안한 절집

눈높이 맞는 절집

세계유산 그냥 지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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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8. 3. 공주 마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