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6.
부산 기장 용궁사
해변 산책로 갯바위에 해국이 피었다.
하늘이 맑다.
바닷바람 맞으며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핀다.
억척스럽다.
잎은 털복숭이 볼품없는 풀
가을이 되면 하늘을 닮으려는 파란 꽃은 피운다.
파란 국화
바다를 바라보는 해국
그리움이 묻어난다.
하늘을 닮으려는 꽃
가을 하늘
맑다.
.
.
.
2017. 10. 26. 부산 기장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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