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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6

봄 꽃 여기저기 피다. 노루귀, 현호색, 등대풀, 서부해당화, 멀꿀 봄 꽃이 한창이다. 뒷산 오르니 노루귀 피었다. 새 잎이 나올 때 노루귀를 닮았단다. 작은 꽃이 수줍게 웃는다. 현호색 산길에 여기저기서 꽃대를 올리고 주렁주렁 꽃을 달고 있다. 새들이 합창을 하듯 떠뜰썩 하다. 현호색은 한자이름이다. 玄胡索 약재로 쓰이는 뿌리가 검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등대풀 바다에 보이는 등대? 등잔 모양이라서 등대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럼 이해가 된다. 꽃인지 잎인지 그냥 꽃이라고 하니 꽃이라고 본다. 등대풀에 비가 내리면? 등불이 꺼지는 데...... 아파트 화단에 서부해당화가 피었다. 이놈의 꽃은 너무 화려하다. 꽃사과나무인데 해당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국 서부에서 사는 나무라서 서부해당화란다. 꽃 중에 내가 제일 이뻐 하듯 자랑한다. 그래 너가 제일 예쁘다. 주택 담장.. 2024. 4. 5.
봄날 꽃밭을 걷다. 고흥 나로도 봉래산 2018. 3. 25. 봄 햇살이 좋다. 안개가 살짝 봄꽃이 빨리 피는 곳을 찾았다. 남쪽으로 남쪽으로 고흥 나로도 봉래산 봉래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봉래1봉으로 올라서 시름재 편백숲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5.8km 가벼운 산행 코스다. 삼거리 직진하면 봉래산 왼쪽으로 편백숲길 산길은 완만 주변은 꽃밭이다. 별꽃이 재잘재잘 기분이 밝아진다. 노란 솔 같은 꽃 산거울사초 소사나무 숲길을 걷는다. 섬 산은 소사나무 숲이 좋다. 잎이 떨어진 나무는 하얗게 빛난다. 진달래는 꽃 피울 준비를 한다. 주변은 온통 복수초 꽃밭 조금 늦었다. 산자고도 고개를 내밀었다. 봉래산 정상 410m 산길이 편해 쉽게 올랐다. 기분도 좋다. 봉래산에서 바라본 풍경 안개가 끼어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아.. 2018. 3. 29.
여수 돌산 봉수산 봄꽃 2016. 4. 2.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 돌산 봉수산에 봄꽃 보러 간다. 밭담 가에 핀 괘불주머니 족도리풀 꽃보다는 모양이 특이하다. 족두리를 닮았대서... 산 속에 핀 고깔제비꽃 색이 너무 예쁘다. 박새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싱그런 잎이 좋다. 현호색 파란꽃 졸방제비꽃 앙지꽃 각시붓꽃 노랑제비꽃 개별꽃 계곡과 어울린 복숭아꽃 무릉도원? 봄은 꽃이 있어 좋다. . . . 2016. 4. 2. 여수 돌산 봉수산 2016. 4. 13.
향기 가득한 개별꽃, 무리지어 피는 현호색 2015.3.28. 백야도 산길을 오르다 하얀 별꽃 무리를 발견 정확히 말하면 개별꽃이다. 하얀 꽃이 매력적인 멋은 없다. 그러나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을 때 다른 멋이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몸을 낮추는데, 달달한 향기가 훅 덥친다. 어! 아! 별꽃에도 향기가 있구나. 볼품없는 작은 꽃이지만 달콤함이 있구나.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마는 화려하지 않은 꽃에는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다. . . . 현호색이 무리를 지어 있다. 새들이 지저귀고 있는 것 같은 꽃 . . . 산자고 꽃이 하늘을 보고 웃고 있다. 햇살 가득 받는다. 고귀한 척 자태를 뽐내는 보춘화 흑염소가 애타게 운다. 배가 고픈가? . . . 2015.3.28. 여수 백야도... 2015. 4. 2.
파란꽃이 아름다운 현호색, 그리고 봄꽃들... 봄에 피는 꽃 중에 현호색이 있다. 이 꽃은 색이 파랗다. 꽃이 파랗다??? 파란 꽃이 없는 게 아니지만 숲을 걷다가 발아래 파란 꽃을 본다면??? 현호색이 자주빛도 있다. 그래도 파란 현호색을 볼 때 기분이 좋다. 붉거나 노란 꽃이 아닌 파란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 . . . . 노루귀는 잎이 올라올 때 노루귀 모양을 닮았데서 노루귀란다. 노루귀도 파란꽃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하얀꽃이 무더기로 피어있으면... . . . . . 꿩의바람꽃. 이꽃은 생각보다 꽃이 무척 크다. 이름이 그래선 지 보고 있으면 꿩이생각난다. . . . . . 정말 못 생긴 꽃이 있다. 족두리 모양을 닮았데서 족두리꽃이란다. 꽃이 땅바닥에 붙어있다. 그나마 꽃색이 진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름다움을 뽐.. 2012. 4. 13.
물고기들을 닮은 꽃. 현호색 이른 봄 풀숲을 헤집고 올라오는 파란꽃. 현호색 玄胡索 꽃 이름치고는 특이한 이름을 가졌다. 모양도 특이하다. 꽃대를 올리면 여러개의 꽃이 줄줄이 피어난다. 마치 어린 물고기들이 입을 벌리고 모여있는 것 같은 모양이다. 물고기를 닮은 꽃. 물고기들이 산으로 나들이 나왔나 보다. 2011.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