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6.
지리산 성삼재
지리 주능 종주를 준비한다.
03:15
어둠을 밟고 노고단고개로 향한다.
하늘을 보니 별들이 가득하다.
멋진 밤이다.
노고단대피소 지난다.
03:55
40여분 만에 노고단 고개로 올라섰다.
별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별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지리 주능은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총 25.5km
어둠을 뚫고 지나온 길
임걸령 지나면서 산길에 어둠이 걷힌다.
삼도봉에서 노고단을 바라본다.
05:15
삼도봉에 선다.
성삼재에서 2시간 걸렸다.
엄청 빠르게 왔다.
삼도봉에서 일출을 맞는다.
멋짐
운해도 멋지다.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온다.
화개재 가는 길
나무 사이로 운해가 장관이다.
온통 구름구름
05:44
화개재
그냥 지나친다.
06:07
토끼봉
개인적으로 지리종주 중 가장 힘들게 올라가는 봉우리
백당나무꽃이 예쁘게 피었다.
07:00
연하천대피소
성삼재에서 13km 정도, 3시간 45분 소요
아침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나도 아침을 먹고 간다.
07:38
물 채우고 출발
천왕봉까지 15km
구름들이 산을 넘으려고 바짝 다가서고 있다.
멋짐
멋짐
반대편은 이런 풍경
주능을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풍경이다.
08:40
벽소령대피소
공사중이라 어수선
연하천에서 2시간 정도 소요
잠깐 쉼
세석으로 출발
드디어 천왕봉이 보인다.
10:00
칠선봉
생각이 많은 바위를 지난다.
영신봉을 바라본다.
10:44
영신봉 지남
10:51
세석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서 2시간 10분 소요
역시 바로 지나감
언제 쉬냐고?
중간 중간 경치 좋고 바람 좋은 곳에서 쉼
대피소는 어수선함
촛대봉 오르는 길
무척 더움
그늘이 없는 산길
바닥에 돌들도 햇볕에 달궈져서 더 덥다.
11:08
촛대봉
천왕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연하봉 오르는 길
멋진 길
눈개승마꽃이 길가로 많이 핌
12:17
연하봉
12:25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1.7km 남았다.
제석봉 고사목 지대
지날 때마다 같은 풍경을 본다.
그리고 변화를 본다.
통천문 지남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
고사목
슬픈 나무들
천왕봉
13:20
천왕봉
지루한 종주길
오르내리는 길 마지막 봉우리
여기에 서면 허탈
그리고 바위에 앉아 멍때림
이 짓을 왜 하는 지?
그러나 내려가면 다시 하고 싶어지는 짓
그게 지리 종주
13:32
법계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14:11
법계사
천왕봉에서 2km지점
40분 정도 내려왔다.
지루한 돌계단길
오길 싫은 길
그러나 다시 오는 길
15:35
드디어 종점
천왕봉에서 2시간 정도 내려옴
오늘 산행 기록
31.28km/ 12:42소요
6월 지리산
여름이 시작되는 지리산
멋진 운해가 있어 좋았고
산빛이 짙어 좋았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6. 16. 지리주능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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