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7.
여수 예울마루
7층
그림전시회가 있다.
맨드라미 화가로 유명한 권진용화백
들어가 본다.
팜플렛
노란맨드라미가 강열하다.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든다.
"자연을 담다"
로비에는 커다란 걸개
멋지다.
전시실로 들어간다.
담백한 전시
한쪽 벽을 채운 커다란 그림
"여수밤바다"
도시의 불빛과 밤에도 빛나는 파란바다
눈이 부시다.
여수밤바다를 너무 멋지게 그려냈다.
검은 바다가 아닌
밤에도 빛나는 여수밤바다
파란바다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잘 어울린다.
꽃양귀비로 가득 채웠다.
"덧없는 사랑"
전시실 모퉁이로 돌아서니
맨드라미가 가득 찼다.
붉은 맨드라미
감동이다.
"사랑만들기"
맨드라미들이 붉음을 자랑한다.
무거운 머리를 들고서
가녀린 몸매에 큰 꽃을 달고 있는
맨드라미
이렇게 예쁜 꽃이었나.
맨드라미들이 비슷한듯 다른 모습으로
줄지어 서 있다.
장관이다.
그림을 보면서 정열을 느낀다.
붉음에 빨려 들어간다.
노란맨드라미도 있다.
풀꽃
"첫사랑"
설렘이 다가온다.
"가을"
노란가을이 그립다.
밤바다
"도시의 밤"
정겹게 느껴진다.
작은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풍경들을 만난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
"자연을 담다"
관람객은
그림을 느낀다.
"자연을 담았다."
멋진 전시회다.
예울마루를 나오면
바다풍경은 덤
.
.
.
2017. 1. 7.
여수 예울마루
권진용 개인전 "자연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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