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공연, 박물관

광주 민속박물관에서 본 충격적인 물건, 인모보료

by 솔이끼 2017. 4. 28.

 

2017. 4. 22.

광주광역시 시립민속박물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래서 찾아갔다.

 

크다.

야외에 있는 돌미륵을 보려고 갔는데

공사 중이라 가까이 갈 수가 없다.

 

 

 

 

관람료는 무료

안으로 들어간다.

 

전시관은 주제별로 분류해서 전시해 놓았다.

 

 

 

 

처음 만나는 전시물이

집이다.

 

그중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초가삼간

 

그보다 조금 큰

어촌 4간집이다.

 

 

 

 

 

 

 

생활용품 전시물이다.

 

호롱도 보고 부채, 안경, 화로 등등

 

 

 

 

안경을 풍안이라고 했나?

사전에는 풍안을

'바람과 티끌을 막기 위해 쓰는 안경'으로 설명한다.

보안경인가?

 

 

 

 

요강

어렸을 때 요긴하게 썼던 물건이다.

 

화장실이 밖에 있어 밤에 꼭 필요하다.

특히 겨울......

 

 

 

 

멋진 등잔

불을 켜 놓으면 멋지겠다.

 

 

 

 

충격적인 물건 발견

인모보료?

 

설명을 읽어보니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든 거란다.

양반들이 깔고 앉고, 눞고 하던거란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조선시대에는 머리칼이 비쌌다던데.

신체발부 수지부모라고 해서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머리카락도 함부로 자르지 않았다던데.

 

대한제국 때 단발령 때문에

목숨을 건 의병도 일으켰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수집하여

저 정도 크기의 보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잔인한 물건이다.

 

 

 

 

음식과 옷도 전시해 놓았다.

 

 

 

 

다양한 찻잔이다.

 

 

 

 

길쌈

여인들의 가장 고된 노동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하는 걸 봤는데

 

 

 

 

 

 

 

물레

'돌아라 물레야~~~'

노래에도 나온다.

 

 

 

 

신발이 확 꽂힌다.

사극을 볼 때면

항상 궁금했다.

 

옛 사람들은 가죽으로 신발을 만들어 싣었다는 데

 

남자들이 싣는 태사혜와 진신이다.

 

 

 

 

여자들이 싣었다는 운혜와 꽃신(헝겊신)

'꼬마야! 꽃신 싣고~~~'

꽃신이 이렇게 생겼구나.

 

 

 

 

가죽신과 갖신

둘 다 가죽신이라는 말인데

어찌 어설프다.

 

 

 

 

목화

사극에 보면 싣고 있는 신발

헝겊으로 만들어 졌다.

TV 사극에는 비닐로 만들어진 것 같더라.

 

 

 

 

나막신

무거워서 싣겠나?

 

 

 

 

미투리와 짚신

미투리?

말로만 들었는 데

직접 보니

발가락을 감싸는 데를 실로 만들었다.

바닥은 풀로 엮어 놓은 게 짚신과 비슷

조금 정성을 들인 신발?

 

 

 

 

농업 생활

 

 

 

 

신기한 것 또 발견

목활자다.

금속활자만 알았는 데

나무로도 활자를 만들어서 책을 만들었나 보다.

 

 

 

 

목판

 

 

 

 

장가가고 시집가네

 

 

 

 

옛날 바둑돌

신기

바둑돌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장기

 

 

 

 

투전

사극에 등장하는 투전판에서 쓰던 물건

노름

패가망신...

 

 

 

 

 

 

 

산가지와 주판, 저울 등

산가지 셈법

옛날에는 산가지로 계산을 했단다.

지금으로 보면 계산기

 

 

 

 

상여가 엄청 크다.

 

 

 

 

 

 

 

영광우도농악 잡색탈

 

 

 

 

.

 

.

 

.

 

2017. 4. 22. 광주 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