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2.
광주광역시 시립민속박물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래서 찾아갔다.
크다.
야외에 있는 돌미륵을 보려고 갔는데
공사 중이라 가까이 갈 수가 없다.
관람료는 무료
안으로 들어간다.
전시관은 주제별로 분류해서 전시해 놓았다.
처음 만나는 전시물이
집이다.
그중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초가삼간
그보다 조금 큰
어촌 4간집이다.
생활용품 전시물이다.
호롱도 보고 부채, 안경, 화로 등등
안경을 풍안이라고 했나?
사전에는 풍안을
'바람과 티끌을 막기 위해 쓰는 안경'으로 설명한다.
보안경인가?
요강
어렸을 때 요긴하게 썼던 물건이다.
화장실이 밖에 있어 밤에 꼭 필요하다.
특히 겨울......
멋진 등잔
불을 켜 놓으면 멋지겠다.
충격적인 물건 발견
인모보료?
설명을 읽어보니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든 거란다.
양반들이 깔고 앉고, 눞고 하던거란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조선시대에는 머리칼이 비쌌다던데.
신체발부 수지부모라고 해서
대한제국 때 단발령 때문에
목숨을 건 의병도 일으켰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수집하여
저 정도 크기의 보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잔인한 물건이다.
음식과 옷도 전시해 놓았다.
다양한 찻잔이다.
길쌈
여인들의 가장 고된 노동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하는 걸 봤는데
물레
'돌아라 물레야~~~'
노래에도 나온다.
신발이 확 꽂힌다.
사극을 볼 때면
항상 궁금했다.
옛 사람들은 가죽으로 신발을 만들어 싣었다는 데
남자들이 싣는 태사혜와 진신이다.
여자들이 싣었다는 운혜와 꽃신(헝겊신)
'꼬마야! 꽃신 싣고~~~'
꽃신이 이렇게 생겼구나.
가죽신과 갖신
둘 다 가죽신이라는 말인데
어찌 어설프다.
목화
사극에 보면 싣고 있는 신발
헝겊으로 만들어 졌다.
TV 사극에는 비닐로 만들어진 것 같더라.
나막신
무거워서 싣겠나?
미투리와 짚신
미투리?
말로만 들었는 데
직접 보니
발가락을 감싸는 데를 실로 만들었다.
바닥은 풀로 엮어 놓은 게 짚신과 비슷
조금 정성을 들인 신발?
농업 생활
신기한 것 또 발견
목활자다.
금속활자만 알았는 데
나무로도 활자를 만들어서 책을 만들었나 보다.
목판
장가가고 시집가네
옛날 바둑돌
신기
바둑돌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장기
투전
사극에 등장하는 투전판에서 쓰던 물건
노름
패가망신...
산가지와 주판, 저울 등
산가지 셈법
옛날에는 산가지로 계산을 했단다.
지금으로 보면 계산기
상여가 엄청 크다.
영광우도농악 잡색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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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2. 광주 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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