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3.
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등재된 절집
법주사, 부석사,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통도사
7개의 절집 중 한 곳만 가보지 못했다.
그 절이 마곡사
이름이 특이해서 와보고 싶었다.
마곡?
일주문 지난다.
마곡사 가는 길
도란도란 걷기 좋은 길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길
태화산마곡사
백제 무왕(643년)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단다.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다.
고려 명종 2년(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ㆍ영산전ㆍ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
다리를 건넌다.
계곡 옆 바로 절집?
들어가면서 특이한 절집 구조를 본다.
해탈문
금강역사와 보현보산, 문수보살을 모신 곳
천왕문
4천왕상이 우락부락
왼편 담장 너머 영산전이 자리를 잡았다.
영산전은 주불전 뒤편이나 옆쪽에 자리를 잡는데.
절집 마당에 들어서기 전 영산전이 자리잡았다.
영산은 영취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많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침을 베풀던 곳을 말한단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
이 건물은 천불(千佛)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른다.
보물 제 8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세조대왕이 쓴 글이란다.
왼편에 세조대왕이라는 글이 선명하다.
1651년에 세운 거란다.
맛배지붕에 단아한 건물이다.
영산전 영역을 나오면
또 다리를 만난다.
계곡을 건넌다.
개천 건너편으로 마곡사
담장없는 절집
계곡을 건너면 바로 마당이 펼쳐진다.
피안의 세계로 넘어가는 극락교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마곡사 마당으로 들어선다.
보통 큰 절집은 마당 앞에 강당이 있는데
마당이 앞으로 터졌다.
갑자기 들어온 탑과 대광보전
그 뒤로 겹쳐지는 대웅보전
특이한 배치다.
반반한 돌 위에 앉아 바라본다.
편안한 기분
꽉 차지 않은 개방된 공간
마곡사
느슨한 절집 마당이
여행자 마음을 털어버린다.
김구 선생님이 해방되고 다시 찾았다는 마곡사
1946년 김구 선생님이
방문 기념으로 심었다는 향나무
마곡사대광보전(麻谷寺大光寶殿)
보물 제 802호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해탈문, 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이다.
조선 순조 13년(1813)에 다시 지었다.
대광보전 측면에서 대웅보전을 바라보다.
대광보전 뒷면
벽화
비로자나불이 계신다.
마곡사대웅보전(麻谷寺大雄寶殿)
보물 제 801호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킬 때(1651) 고쳐 지었다.
특이한 형태의 마곡사 오층석탑
마곡사오층석탑(麻谷寺五層石塔)
보물 제799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단(基壇)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탑신의 몸돌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각해 놓았고,
지붕돌은 네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다.
현재는 5층 지붕돌에만 1개의 풍경이 남아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중국 원나라의 라마탑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
굴뚝에 능소화가 달렸다.
마곡사 나온다.
정감있는 절집이다.
편안한 절집
눈높이 맞는 절집
세계유산 그냥 지정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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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8. 3. 공주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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