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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강진 여행] 바다 위를 걷는 섬, 강진 가우도

by 솔이끼 2016. 4. 8.

 

 

2016. 4. 3.

길 위에 서 있을 때

 

강진 가우도

 

향기나는 섬

 

 

 

 

강진은 탐진강 하구에 자리잡고

탐진강은 바다와 만난다.

바다와 만나는 곳을 감싸고 강진 땅은 자리잡았다.

바다를 도암만이라고 한다.

넓은 도암만은 일부가 도암방조제로 육지가 되고

지금은 넓은 강처럼 길게 들어가 있다.

 

도암만은 최근에는 강진만이라고 부른다.

강진만 가운데 섬이 있다.

가우도

 

가우도는 강진군 유일한 유인도다.

그곳에 다리를 연결하였다.

차가 다니는 다리가 아닌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다리다.

일명 가우도 출렁다리

다리는 양편으로 두개를 연결했다.

이게 강진의 명물이 되었다.

 

 

 

 

 

날씨가 흐린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비가 올듯말듯 하다.

많은 사람들은 다리를 건넌다.

가우도를 향해

 

 

 

 

 

가우도 출렁다리에서 본 바다 풍경

둥근 섬이 떠 있다.

 

 

 

 

가우도 내 산책로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다.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 망호(望湖)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섬이름은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牛島)'라고 부르게 되었다.

섬에는 14가구 31명이 살고 있다.

 

 

 

 

가우도 입도

양편으로 산책로가 있다.

반대편 출렁다리로 가려면 두갈래 길이 있다.

아래쪽은 0.8km, 윗쪽은 1.7km다.

 

아래쪽 길을 선택한다.

바다 풍경이 더 멋있을 것 같은 예감?

 

 

 

 

 

 

 

 

 

 

역시 예감이 맞았다.

데크와 어울린 바다풍경이 멋지다.

사람이 함께해서 더 좋다.

 

 

 

 

 

 

 

 

 

 

 

 

 

영랑나루 쉼터가 있다.

영랑의 아름다운 시 몇 편과 영랑 아저씨가 편안하게 쉬고 있다.

 

 

 

 

 

 

 

 

 

 

 

 

 

반대편 망호출렁다리다.

 

 

 

 

 

 

 

 

 

 

 

 

 

 

 

 

 

출렁다리라고는 해도 다리가 흔들리지는 않으며,

걸을 때 주변 바다를 내려다보면 물결이 출렁이는 모양이

마치 걷는 사람이 출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붙은 이름이다.

 

 

 

 

흐린날 바다풍경은 나름 멋지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겠지만.

맑은 풍경보다는 흐린 풍경이 좋을 때가 있다.

 

 

 

 

 

 

 

 

 

 

가우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두개가 있다.

 저두 출렁다리는 438m로 걸어서 10분 정도

망호 출렁다리는 716m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저두에서 망호까지 걸어왔다.

쉬엄쉬엄 걸었다.

다시 돌아간다.

 

 

 

 

 

 

 

 

 

 

다시 가우도로 들어왔다.

낚지를 파는 좌판이 있다.

낚지 맛을 보고 갈까?

 

 

 

 

낚지는 큰 거 한마리 1만원

작은 거 3마리 2만원 정도다.

 

 

 

 

그 유명한 낚지탕탕이다.

도마 위 낚지를 칼로 두두리는 소리가 탕탕소리가 나서 그렇게 부른다. 

낚지 다지는 소리가 예술이다.

 

 

 

 

멍게와 해삼도 판다.

관광객들은 즐겁다.

이런 맛이 여행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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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3. 강진 가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