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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218

영남 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과 간월재 억새평원 2017. 10. 22. 영남 알프스 신불월산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억새가 나풀거리는 산 신불산을 찾아간다. 10:14 주차장은 가득 힘들게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 신월산 대표적인 등산 코스는 등억온천단지에서 홍류폭포-공룡능선-신불산-간월재-임도 원점회기 산행이다. 10:37 삼거리 홍류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0:40 홍류폭포 물이 많지 않아도 멋지다. 폭포가 크다. 주변 단풍과 어울려 멋진 풍경 보여준다. 홍류폭포을 지나 산길을 오른다. 산길이 가파르다. 거칠다. 위험구간을 만난다. 이후로도 몇 번 만난다. 우회로가 있지만 가파른 길을 오른다. 쉬면서 본 하늘 간월산이 멋지게 다가온다. 영남 알프스라고 하는데 알프스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산빛이 알록달록 단풍이 절정이다. 줄 잡고 오른다. 가파른.. 2017. 10. 26.
묵동마을에서 녹암마을까지 도갑산과 월출산 산행 2017. 10. 14. 영암 묵동마을 산행을 준비한다. 어디를 오르려고? 그냥 간다. 앞전에 월간산 능선길 가다 묵동치를 지났다. 그길로 올라와 보고 싶었다. 목포에서 07:00경 첫 버스를 타고 영암으로 향한다. 독천터미널에서 내려 묵동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07:50 묵동가는 버스를 탄다. 08:10 묵동마을에서 내려준다. 마을을 가로질러 간다. 농로는 산 아래까지 길게 이어진다. 오늘 산행은 묵동마을에서 도갑산을 오를 생각이다. 도갑산을 지나 월출산 구정봉 올랐다가 마애불로 내려갈 계획이다. 날은 꾸물꾸물하다. 가을 하늘이 맑아야 좋은데 아쉽다. 08:37 출입금지 울타리 앞에 선다. 마음이 찔린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하려고 할 때 오는 느낌 산길은 완만하다. 사람 다닌 흔적이 적어 낙엽이 깔려있.. 2017. 10. 20.
단풍이 이른 10월 초, 내장산 8봉우리 산행 2017. 10.8. 내장산 단풍으로 유명한 산 10월 초에는 아직 이르다. 내장산 단풍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아직은 푸른 내장산 오늘 산행 계획은 유군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내장산 8봉우리를 돌아오는 것 총 14km, 6시간 정도 걸린다. 10:20 내장산 건너편인 대통령공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산행을 하면 좋은 이유는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불편한 것도 있다. 차를 찾으러 다시 유군치를 넘어와야 하고, 개인 집 마당을 지나가야 한다. 개들이 얼마니 짖어대는 지. 그리고 사시는 분한테 미안하다고 인사를 하고 지나가야 한다. 민가를 지나면 유군치가 보인다. 잘록한 곳이 유군치다. 유군치까지는 10여분 걸린다. 아주 쉽게 올라간다. 유군치에서 이.. 2017. 10. 13.
원시 비경 속을 걷는 길, 주왕산 절골계곡 숲길 트래킹 2017. 9. 3. 청송 주왕산 절골계곡 주왕산 가메봉 오르는 길 절골계곡으로 들어선다. 주왕산 절골계곡 트래킹은 주왕산 절골분소에서 대문다리까지 3.5km 왕복 7km 정도다. 왕복 2시간 정도 "운수길" 구름과 물이 어우러진 길 이름 멋지다. 주왕산 절골계곡 숲길은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었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멋진 비경이 나타난다. 기암들 사이로 계곡이 흐른다. 원시적인 비경을 보여주는 절골계곡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별천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옛날에는 이곳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절은 없다. '절골'이라는 이름만 남았다. 계곡을 건넌다. 계곡 옆을 따라간다. 멋진 길이다. 감탄사 연발 자꾸 걸음이 멈춰진다. 이런 멋진 길을 걸어갈 수 있는 .. 2017. 9. 11.
청송 주왕산. 절골계곡에서 대전사까지 산길 19km 2017. 9. 3. 청송 주왕산 주산지주차장 주산지을 구경하고 나와 산행을 시작한다.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렀었다. 나옹스님(서기1320~1376년)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주왕산이라 불렀단다. 주왕산은 신라 말 주왕이 은거했던 산이라는 설도 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반역을 일으켰던 주도라는 사람이다.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으로 숨어들었다.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 달라 요청하였고 신라장군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단다. 전설은 전설일 뿐 오늘 산행은 주산지 주차장 - 절골계곡 - 가메봉 - 주왕산 주봉 - 후리메기 - 폭포 - 대전사 - 상의주차장 코스로 19km, 6시간 .. 2017. 9. 10.
해남 흑석산, 강진 월각산, 영암 주지봉 연계 산행. 거친 듯 부드러운 산길 22km 2017. 8. 19. 해남 흑석산, 가학산 강진 별뫼산, 월각산 영암 월출산 주지봉 . 가고 싶은 산줄기가 있다. 별뫼산에서 흑석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월각산에서 월출산 주지봉으로 흘러내리는 산줄기 따로 가지 말고 한번에 가는 산길을 잡았다. 8. 19. 산행기록 영암 광암마을-가리재-흑석산-가학산-별뫼산-밤재-월각산-주지봉-영암 죽정마을 전체거리 22km 소요시간 10:50 목포에서 07:00 영암 가는 군내버스를 탔다. 버스비 1,000원 독천에서 내렸다. 07:50 광암마을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몇분 빨리 출발했다. 독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손님은 나 혼자 버스 기사님은 지금까지 경험으로 승객은 더 이상 타지 않을 것을 알았을 것이다. 독천에서 광암마을까지는 버스로 10여분 08:00 광암마.. 2017. 8. 28.
천상의 화원 덕유산 주능, 원추리 만발한 무룡산 2017. 7. 23. 덕유산 원추리 산행 . 09:20 황점마을에서 월성치로 오른다. 월성치까지 3.8km 오른다. 오늘 산행은 황점마을에서 월성계곡을 따라 월성치로 3.8km 오른다. 삿갓봉 오르고, 무룡산 넘어 동엽령까지 9.3km를 걷는다. 동엽령에서 칠연폭포 거쳐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4.8km 내려간다. 약 18km 정도 7시간 잡는다. 월성계곡을 따라 오른다. 물소리 좋다. 계곡을 벗어나면 원시림같은 숲길을 오른다. 10:29 월성치로 오른다. 남덕유산에서 내려온 길과 만난다. 삿갓재 방향으로 향한다. 안개가 가득산 산 웅장한 산너울은 볼 수 없어도 멋진 산이다. 길 옆으로 꽃들 천국이다. 산수국이 화려하게 피었다. 길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노루오줌 꽃 보랏빛 향기가 나는 일월비비추 꽃 .. 2017. 7. 25.
비오는 날 월출산 운해 2017. 7. 15. 강진 경포대에서 월출산을 오릅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월출산 오르려고 왔는데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우산을 펴 들고 산에 오릅니다. 정상인 천황봉까지 오르니 비가 그칩니다. 정상에서니 온통 안개에 뒤덮혀 있습니다. 발 아래로 안개 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재로 내려섭니다. 점점 아래로 내려서는데 갑자기 안개가 바람에 날려갑니다. 와! 숨겨져 있던 바위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연신 감탄을 합니다. 비 오는 날 월출산에 올라야 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풍경은 계속 변합니다. 안개와 바위와 숲이 어우러집니다. 안개는 숲을 감췄다 보여줬다를 반복합니다. 발길을 멈추고 감상합니다. 바람재 가까이 내려왔습니다. 산은.. 2017. 7. 21.
여름 산행-거창 현성산과 금원산, 유안청계곡까지 2017. 6. 25.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원점회귀 산행하기 좋다. 현성산-금원산-기백산을 올라가는 시점이자 내려오는 종점이다. 어느 산으로 올라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힘이 남으면 계속 걸어도 좋다. 오늘 산행은 미폭에서 현성산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걸어가다 금원산에서 유안청폭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11km 정도 6시간 잡는다. 09:58 들머리인 미폭 폭포는 물이 없다. 산길로 올라선다. 소나무 숲길이다. 현성산까지 1.7km 올라간다. 숲을 빠져나와 등성이에 선다. 하늘은 흐리다. 비가 오려나? 금원산이 구름에 가렸다. 멋진 바위 벼랑 계단을 올라간다. 산길이 바위를 넘어간다. 바위 위로 멋진 길이다. 바위 틈에 자리잡은 소나무 오랜 세월을 바위와 함께 살아왔다. 바위가 .. 2017. 6. 27.
여름 산행지로 추천. 남창계곡에서 오른 상왕봉, 장성새재까지... 2017. 6. 6. 장성 남창계곡 날이 더워진다. 시원한 산행을 할 만한 곳이 있을까? 산에 오르면 땀나는데? 그래도 있다. 산에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남창계곡 멋진 산행코스가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입암산, 백암산, 내장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남창탐방지원센타에서는 입암산과 백암산을 오를 수 있다. 대부분 입암산을 오르는 들머리로 이용된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백양사 뒷산인 백암산 상왕봉을 오르는 길을 선택한다. 남창-상왕봉-순창새재-장성새재-새재갈림길-남창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총 10.8km 정도 산행 시간 4시간 정도 잡는다. 09:55 남창탐방지원센터 산행을 시작한다. 탐방지원센터 바로 옆에 몽계폭포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난다. 오른쪽 산길로.. 2017. 6. 13.
시원한 숲길을 걸어서, 강천산-산성산-광덕산, 강천사 금강계곡까지 2017. 5. 28. 순창 강천산-산성산-광덕산 바람 맞고 왔다. . 강천사 계곡으로 유명한 금강계곡 그 계곡을 감싸는 산줄기가 있다. 강천산-산성산-광덕산 계곡의 정점에는 산성산이 있고, 오른쪽에 강천산, 왼쪽에 광덕산이 감싸고 있다. 산은 600m 내외로 높지는 않다. 오늘 산행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병풍바위에서 깃대봉으로 오른다. 강천산, 형제봉 거쳐 북문으로 오른다. 산성산 정상인 연대봉 지나 시루봉까지 간다. 광덕산으로 올랐다가 신선봉에서 내려선다. 산행거리 약 15km 정도 8시간 정도 여유있게 걸을 예정이다. 09:30 강천사 주차장 출발 입장료가 3,000원이다. 등산하는 입장료 치고는 비싸지만 주차료 받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계곡이 좋다. 단풍나무들이 푸르름을 더해간다. 병풍폭포 폭포.. 2017. 5. 30.
철쭉 산행으로 유명한 보성 제암산과 일림산 2017. 4. 29. 보성 제암산과 일림산 철쭉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보성 일림산이다. 전국 제일의 철쭉평원이라는 말도 있다. 오늘 산행은 철쭉산행 보성 제암산-사자산-일림산 연계산행으로 14km 정도다. 예상시간 6시간 정도 가다보면 쉬엄쉬엄 가겠지 09:10 산행은 제암산휴양림에서 시작한다. 제암산 정상까지 2.5km 시작하는 산길이 좋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제암산 정상이 보인다. 철쭉은 아직...... 정상 부근 바위가 장관이다. 제암산 정상은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수년이 지났건만 안전시설을 만들지 않았다. 경고판만 여전히 추락사고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문구만... 정상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 그러나 서서히 오르면 의외로 위험하지 않다. 바위를 타고 올라 정상에 선다. 이 기분을 .. 2017. 5. 2.
넓은 들판에 우뚝 선 산, 담양 병풍산 2017. 4. 23. 담양 병풍산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 멋진 산이 몇개 있다. 대표적인 산이 추월산, 산성산 그리고 병풍산 병풍산 등산로는 보통 대방저수지에서 천자봉으로 올라서서 만남재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오늘은 병풍산 넘어 삼인산까지 돌아오려고 한다. 수북대방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09:41 주차장에서 천자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는 없다. 편백나무 숲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편백나무 숲을 걸어간다.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길 숲이 끝나는 곳에 햇살이 반짝거린다. 조개나물이 꽃을 피웠다. 숲을 벗어나서 산등성이로 올라선다. 바로 앞이 천자봉이고 중앙 높은 산이 병풍산 정상이다. 오늘 마지막 갈 삼인산이 왼편에 보인다. 10:42 천자봉 725m 주차장에서 1시간 가량 열심히 올라왔다. 쉬지 않고.. 2017. 4. 27.
달마산 땅끝종주-닭골재에서 땅끝까지 야간산행 20km 2017. 3. 11. 17:30 해남 닭골재 해남읍을 지나고 한참을 내려가면 닭골재라는 재가 나온다. 이정표는 따로 없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있는 대둔산과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을 나눈다. 그 위로 새로 난 4차선 13번 국도가 완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옛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은 닭골재에서 달마산 지나고 땅끝까지 이어지는 20km 산길이다. 보통 9시간 정도 걸리는 산길이다. 산행 소요시간은 야간 산행으로 속도가 나지 않을 것을 감안하여 12시간 정도로 잡았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땅끝에서 일출까지 본다면 금상첨화다. 달마산은 관음봉, 불썬봉, 도솔봉 등 영험한 봉우리로 이어지는 7km 바위 능선이 장관이다. 해남 땅 남쪽으로 쭉쭉 뻗어가는.. 2017. 4. 5.
하늘 아래 태백산. 주목나무들이 지키는 신령스런 산 2017. 2. 18. 강원도 태백산 . 봉화를 지나 태백으로 넘어간다. 길은 구불구불. 머리가 아릿하다. 두메산골 속으로 들어간다. 이 깊은 산속으로 철도가 지나간다. 태백시가 자리를 잡았다. 한적하다. 시간이 자꾸 뒤로 흐를 것 같은 도시. 10:30 화방재에서 내린다. 우측으로는 함백산 이정표가 보이고, 왼편으로는 주유소 옆으로 산길이 있다. 산길로 들어서니 잎갈나무들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오늘 산행은 화방재-사길령매표소-장군봉-태백산-문수봉-소문수봉-당골주차장 약11km, 5시간 커다란 표지석을 만난다. "백두대간 사길령"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고갯길이다. 신라시대 태백산 꼭대기로 통하는 고갯길이 높고 험하여 고려시대 새로 낸 길이란다. 지금은 화방재로 도로가 나서 등산객만 다닌.. 2017.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