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영3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천사가 되어 본다. 통영에 벽화마을이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다. 동피랑이 뭘까??? 동쪽 벼랑이라는 통영말이란다. 동쪽 벼랑에 있는 마을은 하늘 아래 있다. 이런 동네들을 달동네라고 불렀던 적이 있다.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어감이 아니다. 달과 가까운 동네.... 달동네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두가지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는 사람 무질서한 동네를 반듯반듯하게 재개발 해야겠다는 사람들 시선 어느 게 맞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람들의 시선의 차이일 뿐.... 동피랑마을은 벽화마을이다. 벽화가 마을의 시작을 알린다. 벽화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유치한 구경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은 보지 못한다. 예전에 저 높은 곳에 등짐을 지고 올라가 집을 지어야 했던 사람들의 절박함... 누군가가 한 낚서는 .. 2013. 1. 17.
[통영]미륵산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 통영에 가면 한번 들러야 할 곳이 있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작년 12.1.과 올해 1.1. 두차례 다녀왔다.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곤돌라다. 케이블카는 줄을 따라 왕복으로만 운행하고, 곤돌라는 줄을 따라 회전하는 식으로 운행을 한다. 리프트와 비슷한데 덥개가 있는 것이 곤돌라다. 곤돌라는 회전식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실어 올릴 수 있다. 그럼 미륵산케이블카는 곤돌라다. 주렁주렁 계속 올라간다. 상부 탑승장에 오르면 바다가 보인다. 상부 탑승장 머리 위로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까지 걸어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다. 정지용 시인은 이곳 미륵산에 올라서서 바라본 바다를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라고 했다. 아.. 2013. 1. 3.
새해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일출 매년 해는 떠 오른다. 매년 떠 오르는 해가 같은 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같은 해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2012년도 해는 묵은 해고, 2013년에 떠 오르는 해는 새 해다. 새 해를 어디서 맞을 것인가는 큰 의미를 준다. 그래서 새해가 오면 일출 맞을 장소를 찾아 떠난다. 올 해는 통영으로 정했다. 통영에서는 이순신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단다. 해맞이 행사??? 새벽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여명이 밝아오고 어둠이 걷혀간다. 해는 어디서 뜰까??? 저 철탑 주변으로 해가 뜬단다. 엉??? 철탑 주변으로???? 이순신공원에는 이순신장군이 바다를 호령하고 있다. 살려고 하는 자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 살 것이다??? 나는 못하겠다. 철탑주변으로 구름이 몰려든다. 이런 맑은 하늘.. 201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