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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3

순천 여행-순천 웃장 국밥 먹고, 패션의거리까지 2015.9.5. 순천시내 구경의 마지막은 시장과 번화가다. 순천장은 조선시대부터 난장인 5일장으로 계속 이어오다가, 1920년대에 계획적인 시장으로 탈바꿈을 한다. 그게 바로 순천 웃장이다. 하지만 상설시장이 아닌 전통적인 5일장으로 남는다. 장날은 5일과 0일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게다가 국밥축제를 한다니. 기가 막히게 잘 맞췄다. 순천웃장 국밥축제 기간에는 국밥값을 500원 할인해 준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으러 간다. 순천에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웃장국밥이다. 웃장국밥은 국밥의 독특한 이름이 아니라 파는 장소가 앞에 붙은 것이다. 순천에는 시장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하나가 웃장이다. 웃장에서 파는 국밥을 웃장국밥이라고 부른다. 순천웃장 국밥은 한그릇에 6천원이다. 그런데 순천.. 2015. 9. 17.
순천 여행-기독교 선교유적과 역사박물과 2015.9.5. 순천 기독교 선교유적을 찾아간다. 새롭게 단장한 순천의료원을 지나 매산중학교 가는 길로 들어서면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 보인다. 한국기독교선교역사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첫번째 만난 조지와츠기념관이다. 토요일이라 문이 닫혀있다. 들어갈 수 없어 아쉽다. 매산중학교 안으로 들어서니 돌로 지은 2층 건물이 있다. 등록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순천 매산중학교 매산관이다. 처음 지었을 때는 '왓츠 기념 남학교'로 지금도 여전히 학교 교실로 사용 중이다.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 1930년대에는 아주 웅장한 건물이었겠다. 당시 식민지 백성으로서 이런 큰 건물은 동경의 대상이자 경외의 대상이었다. 매산중학교 바로 되에는 매산여자고등학교가 있다. 학교로 들어가면 프레스턴 선교관이 있다. 등록문화재 .. 2015. 9. 16.
순천 여행-순천향교와 옥천서원 임청대 2015.9.5. 순천향교와 옥천서원 순천 문화의거리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순천향교(順天鄕校)가 나온다. 향교는 고려시대(高麗時代)부터 조선시대말(조선시대末)까지 있었던 지방교육기관(地方敎育機關)으로 문묘공간(文廟空間)인 대성전(大成殿)과 강학공간(講學空間)인 명륜당(明倫堂) 등의 건물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제사만 지낸다. 순천향교는 태종 7년(1407)에 성동리에 세웠으나 1550년에 옮겼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순조 1년(1801)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하는 배움의 공간이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외삼문(外三.. 201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