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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3

강진 만덕산. 소석문에서 다산초당까지. 정약용 머물렀던 길을 따라 2017. 11. 12. 강진 만덕산. 소석문에서 만덕산까지 걸었다. 다산 정약용이 10년을 머물렀던 산 만덕산을 걸어간다. 강진 땅. 강진 읍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너른 들판에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울퉁불퉁 하얀 몸매를 뽐내는 산. 강진 읍내를 지나쳐 도로를 따라가면 양옆으로 바위들이 막아선 협곡을 지난다. 사람들은 길이 아니면 지나갈 수가 없어 석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석문(石門)에는 구름다리가 걸렸다. 소석문 석문을 지나 덕룡산 가는 길로 돌아 들어가면 소석문이 나온다. 석문과 비슷한 느낌. 조금 작아서 소석문이란다. 소석문 왼편은 덕룡산 오르는 길이다. 오른편 석문산으로 오른다. 아래서 바라볼 때는 바위투성인데, 산길로 들어서니 길이 좋다. 조금 올라서니 샘이 있고, 기도하는 분들이 몇 분.. 2017. 11. 28.
여수 향일암,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절 2015.8.22. 여수 향일암 일주일 만에 다시 찾는다. 비가 왔는지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이 촉촉하다. 향일암으로 가는 길은 계단길과 시멘트포장길이 있다. 어느 길로 가든 석문을 지난다. 아래 계단길은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큰 석문을 지나고 위 시멘트 길은 사람 키만한 석문을 두개 지난다. 향일암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은 거북이 등 모양 무늬를 띄고 있다. 거북이 등 모양은 용암이 냉각 될 때 체적이 줄어 육각형 또는 오각형의 주상절리가 생긴 것이다. 지질학 용어로 튜뮬러스(Tumulus)라고 불리는 화산암 지대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향일암(向日庵)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중 한 곳이다. 서기 644년 백제 의자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 2015. 8. 26.
[단양]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과 제2경인 석문 이른 새벽에 도담삼봉 모습은 어떨까? 단양에는 단양팔경이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도시마다 팔경이 있지만 단양팔경만큼 유명한 곳도 드물다. 단양팔경을 유명하게 한 것은 바로 도담삼봉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위에 떠있는 세개의 섬이다. 섬이라면 바다를 생각하겠지만 이곳은 남한강이다. 남한강 물줄기에 바다에서나 볼 것 같은 바위섬을 보기란 쉽지 않다. 도담삼봉은 이름난 경승지다. 옛날 도담삼봉이 정선군에서 떠내려 왔다면 단양에 세금을 물었다고 한다. 그러다 조선개국공신 중 한 분인 정도전이 어린 나이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단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기다려 보랜다. 그리고 정선군에서 세금을 받으러 온 세리에게 우리가 도담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도담삼봉이 물길을 막고 있어 피해.. 201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