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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5

눈 내리는 겨울 백운산. 하얀 겨울왕국. 시리도록 아름다운 눈꽃세상 2017. 1. 22. 광양 백운산 . 눈꽃 산행 눈이 내린다는 소식.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소식일 수도 있고, 불편한 소식일 수도 있다. 산을 좋아하는 나는 당연 즐거운 소식이다. 광양 백운산으로 향한다. 차창 밖으로 하얗게 보여야 할 백운산은 보이지 않는다. 야트막한 산 너머로 백운산이 있어야 할 공간은 잿빛 하늘로 가려졌다. 광양 읍내를 지나 옥룡면으로 향한다. 길가에 붕어빵 사서 먹는다. 예전 쑥붕어빵이 맛있었는데, 그곳은 대형 간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병풍처럼 둘러친 백운산 자락을 구불구불 올라간다. 길은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도로가 끝나서가 아니다. 전날 내린 눈이 얼었다. 길 가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간다. 얼어버린 도로를 조심조심 밟아간다. 등산로입구. 진틀 입구는 펜션.. 2017. 1. 26.
겨울 덕유산, 안성에서 향적봉 올라 구천동까지 2015.12.20. 덕유산 겨울 산으로 유명한 덕유산을 찾아간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고산지대 펼쳐진 평원이 있고,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달려 있다. 산행시작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한다. 동업령으로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향적봉까지 가서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보통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다. 09:20 안성매표소를 지난다. 칠연폭포와 동업령이 갈리는 삼거리까지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삼거리에서 고민을 한다. 칠연폭포? 궁금하면 못 참는다. 칠연폭포다. 웅장한 폭포를 생각했는데 아니다. 일곱개의 폭포가 있어 칠연폭포란다. 며칠 전 폭설이 내렸다더니 벌써 눈이 녹아 버렸다. 이런 길을 걸어서 동업령까지 올라간다. 11:10 동업령이다. 안성탐방지원센타에서 4.2km.. 2016. 1. 1.
무등산 눈꽃 산행 2014.12.13. 광주 무등산 광주에 눈이 옵니다. 창평나들목을 나와 원효사로 향합니다. 원효사로 올라가는 길은 차가 미끌립니다.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올라갑니다. 원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오릅니다. 무등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눈이 오는 날은 최고의 등산코스입니다.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는 4.12km. 산을 잘 타는 사람 기준으로 2시간 걸립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산길은 하얀 눈밭입니다. 점점 겨울왕국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화나라 입니다. 마음이 어려집니다. 마냥 좋습니다. 키큰 나무 숲을 빠져나옵니다. 키 작은 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키 만한 나무들이 하얗게 눈꽃을 입고 있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에 섭니다... 2014. 12. 15.
[광주] 눈 내리는 날, 무등산 눈꽃 산행 겨울산의 매력은 눈꽃이다. 눈꽃은 적당히 높은 산에 핀다. 눈꽃???? 눈이 아주 차가운 날에 내리면 나무에 달라붙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무등산은 눈내리는 날 가면 눈꽃을 볼 수 있다. 도심과 가까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등산로가 많아서 체력에 맞춰 산행할 수 있어서 좋다. 대표적인 코스로 증심사를 찾거나 원효사를 찾으면 된다. 산길은???? 사람들 따라서 많이 가는 길을 가면 된다. 중머리재에 올라서다. 중머리재는 무등산 중간 기착지 정도? 이곳에서 숨을 고르거나 간식을 먹고 쉬었다 간다. 눈 내리는 날은 쉬기도 어렵다. 장불재로 오른다. 용추삼거리를 지나니 눈꽃이 피었다. 눈꽃은 그냥 쌓인 눈과 다른 느낌이다. 정말 새하얗다는 느낌??? 그리고 아주 시린 느낌 장불재가 보인다... 2013. 1. 16.
무등산옛길따라 눈꽃이 아름다운 무등산 . . . 설경으로 유명한 겨울산으로 무등산을 꼽는다. 무등산은 광주도심에서 바로보는 천미터가 넘는 높은 산이다. 겨울 무등산은 말그대로 하얀 설국이다. 고산지대에 어울리는 낮은 키나무가 눈꽃을 피우고 있는 풍경은 말그대로 시리도록 아름답다. 무등산 오르는 길은 여럿있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증심사와 원효사다.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려면 원효사에서 오르는 게 좋다. 원효사는 '무등산 옛길' 1코스와 2코스가 이어지는 곳이다. '무등산 옛길' 2코스는 올라가는 길만 있다. 일방통행이다. 그래서 걷기에 더 좋다. 원효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오른다. . . . . . . 무등산 정상가까이 올라가면 마치 거대한 돌기둥들이 서있는 풍경을 만난다. 서석대(瑞石臺)다. 이러한 지형을 지질학적으로 주상절리라.. 201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