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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포항 명소 여행하기. 호미곶, 영일대, 스페이스워크. 점심은 구룡포홍게칼국수

by 솔이끼 2023. 10. 31.

 

2023. 10. 19.

포항 명소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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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살다보니

포항에 가족을 초청했다.

 

포항 여행에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아마 호미곶이지 않을까?

 

포항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곳은?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다음으로는 동해바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항 해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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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가기 전

식사를 해야 해서

구룡포 들렀다.

점심으로 칼국수 정도면 괜찮겠지.

 

 

구룡포 홍게 칼국수
칼국수에 홍게가 들어가니 일단 포항음식 인증

 

 

밑만찬은 정말 단순

깍두기와 배추김치

 

 

칼국수 나왔다.

1인당 홍게 한마리 들어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홍게와 눈 맞춤한다.

 

 

홍게는 꺼내서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백합도 들어있다.

 

맛은?

홍게는 사실 먹을 게 없다.

국물용 정도

백합은 적지만 그런대로 맛을 느낀다.

가장 좋은 건 국물

국물은 게향과 백합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맛 평가는 주관적이니

너무 믿지 마시길......

 

 

먹고 나오니 이런 문구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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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걸어들어간다.

광장이 엄청 크다.

 

호미곶

동외곶(冬外串)·장기곶(長鬐串)이라고도 한다.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長鬐岬)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長鬐串)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다.

 

조선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가

《동해산수비록(東海山水秘錄)》에서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으로

백두산은 코, 이곳을 꼬리에 해당한다고 묘사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이곳을 조선 10경의 하나로 꼽았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호미곶에 오는 이유는?

일출?

해는 떠 버렸다.

 

'상생의 손' 보러 온다.

 

상생의 손은

새 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국가 행사인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이 있으며,

새 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로서

두 손이 상생을 의미한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손이 크네

 

 

손에 손잡고~~

잡을 수는 없다.

근데 한번 만져보고는 싶다.

 

 

갈매기 앉아 있다.

상생은 갈매기와 함께......

 

 

 

 

 

 

옆 전망대로 걸어간다.

손 옆모습 본다.

 

 

갈매기들 많다.

 

 

 

 

호미곶 해안단구 안내표지판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햇살 부서진다.

 

 

호미곶 나간다.

등대박물관 있지만

여행 시간 상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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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른 곳은

영일대해수욕장

 

요즘 맨발걷기 열풍이다.

해변을 맨발로 걸으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체험 동참시킨다.

 

 

영일대해변에는 조형물이 많이 있다.

 

 

영일대

올라가 누각에 앉았다 나온다.

 

 

테트라포드에 초록 이끼가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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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옆에는 환호공원 있다.

환호공원에는 포항 명물 스페이스워크 있다.

최근 200만명 다녀갔다는 현수막도 걸려있다.

 

스페이스워크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 · 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으로,

포스코가 기획 · 제작 ·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입니다.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 워크는

트랙 길이 333m, 계단 개수 717개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주 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SM355)과 스테인리스강(STS329J3L)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였습니다.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스페이스 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 위, 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

더욱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멋진 곳이다.

더 좋은 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워크에 올라서면

스릴 만점

조금씩 흔들리는 게 싫지만은 않다.

긴장감 가득

 

 

그냥 즐겁다.

애들마냥

스페이스워크의 매력이다.

 

 

 

 

 

 

포항시내 보인다.

 

 

어둠이 밀려올 즈음

 

 

일몰시간에 맞춰서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포항 밤 풍경과 하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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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9. 포항 살면서 포항 여행하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