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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박물관

녹차와 옹기를 만드는 곳. 징광문화

by 솔이끼 2014. 5. 17.

 

 

보성을 지나칠 때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2014.5.6.

가던 길에서 빠져 징광리리 들어간다.

징광리에는 녹차밭이 있고, 천리길을 옮겨운 한상훈 가옥이 있고, 징광옹기가 있다고 한다.

 

 

 

 

길을 따라 들어가니 징광문화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니 정원이 멋있는 집이 나온다.

그곳에는 녹차 생산시설을 갖춘 곳이다.

 

주인은 열심히 녹차를 덕고 있다.

구경할 수 있냐고 했더니 녹차 만드는 곳은 구경이 안된단다.

위생문제???

 

 

 

 

아쉬움을 접고 정원구경을 한다.

마당에는 옹기를 잔뜩 내어 놓았다.

다양한 옹기들은 옹기를 만드는 장인의 실험정신이 배어 있는 것 같다.

 

 

 

 

 

 

 

 

 

 

실제 가마도 있다.

 

 

 

 

 

 

 

 

 

 

 

 

 

옹기전시관으로 들어선다.

옹기는 생활용품이다.

정말 다양한 용도를 쓸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이다.

연못이 있고 정자가 있다.

마음이 편해진다.

 

 

 

 

 

 

 

 

 

 

 

 

 

 

 

 

 

 

 

범상치 않은 승탑이 있다.

승탑의 보존상태로 보아 문화재로 지정해도 될 법하다.

 

 

 

 

 

 

 

삼층석탑도 있다.

몸돌에 문비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냥 정원을 장식할 정도는 아니다.

문화재로 제자리를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

 

 

 

 

녹차를 덕고 있는 주인에게 이곳에 녹차밭과 유명한 한옥이 있지 않냐고 물었더니

현재 한옥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녹차를 덕고 있는데 시간을 빼았기니 좋은 한옥 나두고도 즐길 수가 없다고 한다.

녹차밭도 볼 수 있냐고 했더니 길이 않좋단다.

 

마음은 허전하다.

보고는 싶은데 주인이 별로 보여주기를 싫어한다.

오늘은 징광문화 구경하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주인님이 마음이 편할 때 구경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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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6. 보성 징광문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