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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박물관

부산여행-을숙도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by 솔이끼 2014. 11. 6.

 

 

2014.8.15.

 

낙동강을 건너면서 부산여행을 시작한다. 낙동강이라는 이름은 참 다양하게 쓰여왔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미끄러움. 그리고 낙동강 오리알. 한국전쟁때는 낙동간 전투. 그리고 지금은 낙동강 철새.

 

낙동강에는 을숙도라는 섬이 있다. 을숙도는 한때 철새도래지로 이름을 날렸다. 그곳에 철새공원을 조성하고 낙동강하구 에코센터를 만들었다. 낙동강 에코센터는 입장은 무료고 월요일 휴무한다.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는 주변 수심이 얕고 갯벌이 넓게 형성되어 철새먹이가 풍부하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니류, 오리류 등 50여종 1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쉬어가는 철새들의 낙원이다.

 

그러나 도심의 아파트는 철새들의 영역으로 다가오고 있다. 언제까지 철새들의 낙원으로 유지될까? 을숙도 토착민들이 떠날 때처럼 철새들도 자리를 비워줘야 하지 않을까?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벽에 걸린 사진 한장이 걸음을 잡는다. 예전 을숙도 사람들 모습이란다. 김정한 소설 <모래톱이야기>가 떠오른다. 을숙도 사람들은 배를 타고 부산으로 나들이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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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15. 부산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