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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시원한 숲길을 걸어서, 강천산-산성산-광덕산, 강천사 금강계곡까지

by 솔이끼 2017. 5. 30.

 

2017. 5. 28.

순창 강천산-산성산-광덕산

바람 맞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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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 계곡으로 유명한 금강계곡

그 계곡을 감싸는 산줄기가 있다.

강천산-산성산-광덕산

계곡의 정점에는 산성산이 있고,

오른쪽에 강천산, 왼쪽에 광덕산이 감싸고 있다.

산은 600m 내외로 높지는 않다.

 

 

 

 

오늘 산행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병풍바위에서 깃대봉으로 오른다.

강천산, 형제봉 거쳐 북문으로 오른다.

산성산 정상인 연대봉 지나 시루봉까지 간다.

광덕산으로 올랐다가 신선봉에서 내려선다.

 

산행거리 약 15km 정도

8시간 정도 여유있게 걸을 예정이다.

 

 

 

 

09:30 강천사 주차장 출발

입장료가 3,000원이다.

등산하는 입장료 치고는 비싸지만 주차료 받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계곡이 좋다.

단풍나무들이 푸르름을 더해간다.

 

 

 

 

병풍폭포

폭포가 시원하게 느껴지면

여름이 온다.

벌써...

 

 

 

 

피나물이 꽃을 피웠다.

 

 

 

 

09:40 산길로 오른다.

숲이 시원하고 좋다.

숲이 깊다.

 

 

 

 

고광나무 하얀꽃이 예쁘다.

산에 피는 다른 하얀 꽃들보다 조금 크다.

 

 

 

 

깃대봉 갈림길까지 가파르게 오른다.

1km 정도

 

 

 

 

소나무 숲이 좋다.

 

 

 

 

10:25 깃대봉 갈림길

40분 정도 가파르게 올랐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아주 좋다.

완만하고 길도 넓다.

숲도 커서 햇볕도 가려준다.

 

 

 

 

다시 또 오르면 깃대봉이다.

 

 

 

 

산책로

 

 

 

 

 

 

 

11:00 왕자봉에 오른다.

584m

정상 표지석도 새로 했다.

주변 나무도 정리해서 조망이 좋다.

 

 

 

 

왕자봉에서 바라본 풍경

시원하다.

 

 

 

 

형제봉 지난다.

 

 

 

 

11:24 형제봉삼거리

우측 북문으로 방향을 잡는다.

 

직진하면 구장군폭포로 내려설 수 있다.

 

 

 

 

산길은 이런 정도

걷기에 좋은 길이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산길이다.

 

 

 

 

12:10 북문

금성산성과 만난다.

담양과 경계다.

 

점심을 먹는다.

햇살이 좋고 바람도 좋아서 자리펴고 오래도록 쉰다.

한 시간 정도

 

 

 

 

13:10 북문 출발한다.

북문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좋다.

 

 

 

 

송낙바위 방향으로 간다.

 

 

 

 

성벽 위를 걷는다.

 

 

 

 

가운데 바위가 구장군폭포다.

멀리 왔다.

 

 

 

 

13:26 산성산 연대봉

603m

정상석이 영 모양이 안난다.

기념사진 찍기도 어중간하다.

사적지라 그랬을까?

 

 

 

 

성벽을 따라 계속 간다.

기분이 좋다.

성벽을 쌓았을 그 힘든 노역을 생각하면서

 

 

 

 

 

 

 

13:40 북바위

성벽과 연결된 커다란 바위 만난다.

소나무가 멋지게 자란다.

 

바위에 올랐다가 되돌아 온다.

넘어갈 수가 없다.

보기에는 작은 바위 같은데 엄청 큰 바위다.

 

 

 

 

 

 

 

성벽에서 봤던 바위를

아래서 보면 이렇게 크다.

 

 

 

 

시루봉으로 향한다.

 

 

 

 

14:00 시루봉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마치 바다 같다.

섬이 떠 있는 것 같은 풍경

 

 

 

 

되돌아 와서 헬기장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광덕산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뒤돌아본다.

시루봉이 멋지다.

 

 

 

 

소나무 숲길

구불구불 길게 자란 소나무 숲이 정감있다.

 

 

 

 

광덕산이 뾰족 섰다.

 

 

 

 

15:00 헬기장

광덕산 0.45km 지점

 

 

 

 

 

 

 

가파르게 오른다.

 

 

 

 

15:30 광덕산

578m

 

 

 

 

15:54 신선봉

직진하면 옥호봉

 

옥호봉으로 가고도 싶지만

왼편으로 내려선다.

현수교를 건너야 하기 때문

 

 

 

 

나무 계단으로 정비되어 있다.

예전에는 돌길이었는데

 

 

 

 

구름다리

 

 

 

 

구름다리 건넌다.

 

 

 

 

 

 

 

강천사 계곡 산책로로 나온다.

길이 좋다.

시원해서 더 좋다.

 

 

 

 

16:40 강천사

시원한 물 원없이 마신다.

산길에서는 물을 마실 곳이 없어

물이 조금 부족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다.

발바닥이 시원하다.

 

 

 

 

17:34

매표소 도착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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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산행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서 너무 좋았다.

산길은 넓고 편해서 좋았다.

 

근데 강천산 산행인지 산성산 산행인지

광덕산은?

 

힘들면 하나만 올라도 좋고

여유가 되면 한바퀴 돌아볼 만 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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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8. 순창 강천산 그리고 산성산과 광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