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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여름 산행-거창 현성산과 금원산, 유안청계곡까지

by 솔이끼 2017. 6. 27.

 

2017. 6. 25.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원점회귀 산행하기 좋다.

현성산-금원산-기백산을 올라가는 시점이자 내려오는 종점이다.

어느 산으로 올라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힘이 남으면 계속 걸어도 좋다.

 

 

 

 

오늘 산행은

미폭에서 현성산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걸어가다 금원산에서 유안청폭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11km 정도 6시간 잡는다.

 

 

 

 

09:58

들머리인 미폭

폭포는 물이 없다.

 

 

 

 

산길로 올라선다.

소나무 숲길이다.

현성산까지 1.7km 올라간다.

 

 

 

 

숲을 빠져나와 등성이에 선다.

하늘은 흐리다.

비가 오려나?

금원산이 구름에 가렸다.

 

 

 

 

멋진 바위 벼랑

 

 

 

 

 

 

 

계단을 올라간다.

산길이 바위를 넘어간다.

 

 

 

 

바위 위로 멋진 길이다.

 

 

 

 

바위 틈에 자리잡은 소나무

오랜 세월을 바위와 함께 살아왔다.

 

 

 

 

바위가 특이하다.

반듯하게 자른 것 같은 멋진 바위

마애불이라도 있으면 더 멋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위에 둥그런 문양이 있다.

자연이 새긴 마애불이다.

 

 

 

 

바위 아래 공간에 돌탑을 쌓았다.

기발한 발상

탑을 쌓은 사람은 소원을 이루었을 것 같다.

 

 

 

 

갓을 쓴 바위

 

 

 

 

조망이 좋은 곳

올라온 길이 보인다.

 

 

 

 

또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서서 뒤돌아 본다.

 

 

 

 

10:52

현성산 정상

960m

표지석이 예술이다.

 

 

 

 

산길은 암릉이 계속 이어진다.

현성산에서 금원산까지 4.9km 능선길이다.

 

 

 

 

11:20

서문가바위

 

 

 

 

왔던 길이 보인다.

 

 

 

 

서문가바위 정상에는 참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서문가바위

바위이름이 특이하다.

성씨 중 하나인 西門家바위란다.

연관성이 없는 것 같다.

 

 

 

 

갈림길

수승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수승대까지는 6.5km다.

 

 

 

 

갈림길에서부터는 하늘을 가린 숲길이다.

여름이지만 시원하다.

 

 

 

 

나무 껍질이 특이한 물박달나무

반갑다.

 

 

 

 

숲길은 계속 숲길이다.

 

 

 

 

12:07

문바위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13:52

금원산 정상

1353m

한자로 원숭이를 썼다.

옛날 이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금원산의 원래 이름은 '검은 산'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지명은 한자로 바꾸면서

한자음을 음차하여 표기하였다.

음차한 한자가 산의 전설로 뒤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그냥 '검은산'일 뿐이었는데, 황금원숭이가 나타났다.

 

 

 

 

 

 

 

바로 옆 동봉

유한청 폭포로 내려선다.

금원산자연휴양림까지 4.8km 내려간다.

 

 

 

 

동봉에서 본 금원산 정상

 

 

 

 

금원산에서 바라본 현성산

 

 

 

 

털중나리가 피었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14:33

유안청 제1폭포다

폭포이름이 특이하다.

 

조선시대 지방향시를 공부하던 공부방인 유안청(儒案廳)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단다.

계곡 이름도 유안청계곡이다.

 

 

 

 

폭포는 졸졸

가물어서 물이 별로 없다.

 

 

 

 

유안청 제2폭포

비스듬한 폭포가 엄청 크가.

역시 물이 부족

 

 

 

 

 

 

 

유안청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계속 이어지는 폭포를 보면서 온다.

 

 

 

 

금원산자연휴양림에 오니

산에 대한 유례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꺼꾸로 공부한다.

 

 

 

 

입구에 서 있는 황금원숭이 상

 

 

 

 

15:23

휴양림 입구

산행을 종료한다.

 

참고로 휴양림 입장료는 1인당 1천원

주차료는 승용차 3천원이다.

 

 

 

 

오늘 산행 기록이다.

전체 11km, 5시간 30분 정도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여유를 즐긴 산행이다.

참고로 보통이상 속도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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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6. 25. 거창 금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