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12.
거문도 등대에서 나오는 길
해가 떨어진다.
목넘어를 지나 걸어오다 보니
거문도에 불빛이 하나둘 밝혀진다.
.
.
.
거문도로 들어서니 밤풍경
바다에 어리는 불빛이 아름답다.
섬 같지 않은 섬
도시보다는 어둡지만
그래도 밤거리를 만들어준다.
은은한 불빛이 옛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밤바다는 조용하다.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가로등 불빛만...
.
.
.
아침
해가 떠오른다.
거문도에서 맞는 해
게으른 탓에 멀리 가지 못했다.
.
.
.
2012.9.12.~13. 거문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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