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부능선1 지리산 남부능선. 거림에서 세석으로 올랐다가 청학동으로 2015.7.5. 지리산으로 아침부터 덥다. 장마라는데 비는 안 오고 습도만 높아간다. 지리산을 찾아간다. 이원규 시인은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고 노래를 했다. 나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없다. 그래서 그냥 간다. 때가 되면 들러야하는 이웃집 정도? 09:58 거림에서 세석 오르는 길 지리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그 중에서 거림에서 세석 가는 길이 지리산을 오르는 가장 편안한 길이라는 말이 있다. 거림에서 세석까지는 5.5km다. 거림(巨林)이라는 지명은 큰 숲이라고 해석이 되는데, 지리산 전체가 큰 숲인데 굳이 이름을 붙인 이유가 궁금하다. 이리저리 찾아봐도 정확한 유래는 없다. 오른편으로 큰 절이 있다. 길상암이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2015.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