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1 양산 천성산. 억새와 하나가 된 길을 따라 걷다. 2018. 10. 14. 양산 천성산 원효대사가 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산 양산에는 천성산이 있다. 해발 922m이다.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千聖山)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천성산에는 화엄늪이 있다. 가을이면 화엄늪은 억새가 피어난다. 천성산은 한 때 도롱뇽 소송이 일어났던 곳이다. 당시 천성산을 관통하는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터널을 만들면 늪지가 훼손되고 살고 있는 도롱뇽의 삶의 터전이 훼손된다는 주장이었다. 결국 도롱뇽은 소송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지구에 살아가는 도롱뇽도 권리가 있는데 인간은 도롱뇽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인데, 인간은 인간을 위해.. 2018.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