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길 걷기1 [여수] 성두마을에서 향일암으로 가는 해안 길 걷기 여수의 끝 차로 갈 수 있는 여수의 끝은 돌산 성두마을이다. 성두마을에 가면 더이상 차로 갈 수 없는 바다가 보인다. 성두마을에서 향일암 가는 산길 을 걸어본다. 내가 자주 가는 길이다. 여수시내에서 성두마을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종점에 멈춰선 곳이다. 바닷가 마을이 다 그렇듯 마을로 들어서면 조용하다. 숨죽여 걸어야 할 정도. 골목을 조심조심 걸어서 바닷가로 나간다. 성두마을은 어촌마을이다. 포구가 있고 어선들이 쉬고 있다. 마을은 여전히 조용하다. 성두마을 끝 군 초소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없다. 요즘 돌산에 새로 조성한 갯가길이 유명하다는데…. 산책로로 들어서니 진달래가 반갑게 맞아준다. 바다에서는 파도소리가 리듬을 탄다. 흥이 느껴진다. 차가운 봄바람이 얼굴을 감.. 2014.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