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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구문소2

삼척 미인폭포 보러 가는 길. 태백 구문소 지난다. 2023. 10. 20. 삼척 구문소와 미인폭포 보다 . . 삼척 여행 2주만에 다시 왔다. 미인폭포를 다시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가는 길에 구문소 거쳐 간다. 앞전에 구문소 못 봐서 조금 아쉬웠다. 구문소 문을 구한다? 9개의 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구멍소가 구문소가 되지 안았을까? 하는 유추도 해본다.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마치 큰 산을 타고 석문을 만든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의 구문소. 산을 뚫고 흐른다는 뜻에서 뚜루내라는 순우리말의 지형 이름도 갖고 있다. 구문소의 높이는 30m, 넓이는 30㎡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구문소의 자개루에서는 마당소, 삼 형제 폭포, 닭벼슬바위.. 2023. 11. 1.
물이 산을 뚫고 흐르는 곳이 있다. 태백 구문소 2017. 8. 4. 태백 구문소 태백을 지난다. 태백이라는 도시 어감은 양면적이다. 우리나라의 큰 산인 태백산이 있어 중심 같은 느낌이 있는 반면 한 때 탄광이 많아 오지의 이미지도 함께 있다. 태백을 지나오면서 느끼는 감정도 같다. 화려한 시절이 지나가버린 도시 구문소를 만난다. 황지에서 흘러나온 황지천은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간다.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다. 예로부터 구문소라고 불렀다.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다. 구무는 구멍·굴의 고어이다. 또 다른 말로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도 한다. 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이 특이한 현상은 주위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년전 사이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