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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축제2

[여수] 진달래가 붉게 덮힌 영취산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 오른다. 영취산 오르는 길은 많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길은 원상암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원상암에서 오르면 골명재로 올라 영취산 정상을 찍고 봉우재로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골명재로 오르는 길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골명재에 올라서면 영취산 정상으로 펼쳐진 진달래밭을 본다. 영취산은 사실 진례산이다. 진례산은 510m로 영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진달래철이 되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상가기 쉽지 않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 진달래의 참맛은 역광을 받은 진달래다. 투명한 꽃잎이 봄날의 따스함을 전해준다. 영취산 진달래의 진짜 매력은 공단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다. 꽃과 공단 어울리지 않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바람이 불어온다. 꽃바람이.. 2013. 5. 20.
진달래꽃이 붉은 여수 영취산 봄을 가장 화려하게 시작하는 꽃은? 두말 할 것 없이 진달래다. 진달래가 피어야 진정 봄이라 말할 수 있다. 노래도 있다. 진달래먹고~ 물장구 치고~~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 있으니, 여수에 가면 영취산이 있고, 산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진달래가 피어난다. 다른 곳에도 진달래가 많이 피어나지만 영취산 진달래가 유명한 건 빨리 피기 때문이지. 그것도 군락으로... 진달래가 군락으로 피어난 곳은 산이 슬픈 곳이다. 말그대로 나무들이 없어졌다가 햇살이 좋은 곳에 진달래가 먼저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영취산도 마찬가지다. 산불로 나무가 없어지고, 여수산단이 들어서면서 어설픈 시절에 공해로 나무들이 죽어간 곳에 봄이면 붉게 꽃을 피워낸다. 영취산을 오르는 길은 정말 여러 곳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예전에는 흥국사..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