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산길 내기1 7. 들어 다닐 길이라도 있어야지. - 산길 내기 맹지는 길이 없다는 뜻이 포함된 땅이다. 맹지라는 땅 특히 임야로 된 땅은 요즘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들어다닐 길도 없다. 싼값에 산 땅이라면 방치되어 있기 마련이다. 인근에 임도라도 지나간다면 좋겠지만 그런 땅은 산이라도 가격이 비싸다. 정글같은 숲 사람이 다니지 않은 지 오래된 숲은 발을 들이기도 쉽지 않다. 청미래덩굴, 가시나무 등이 엉켜있어 온몸을 할퀸다. 산 아래 접근 방법을 고민했다. 내 산에 접근하려면 어떻게든 다른 사람 밭을 지나가야 한다. 그냥 지나가게 할까? 절대 안한다. 하다 못해 길이 포장된 사설 농로도 못다니게 한다. 시골 인심이 그럲단다. 처음은 포장된 시멘트도로가 있어 임도인줄 알고 차로 산 밑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다음에 가니 소나무를 잘라서 막아 놓았다. 다니지 말라는 표시.. 2022.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