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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얼레지2

도도한 자태, 얼레지 꽃 2015.4.11. 선암사에서 낙안으로 넘어가는 길 상사호를 지나고 재를 넘어가는 길 차창 밖으로 얼레지 꽃들이 보인다. 차를 멈추고 산으로 오른다. 봄 햇살이 따뜻해지는 봄 땅에서 얼룩달룩한 잎을 활짝 핀 얼레지는 가녀린 꽃대를 올린다. 꽃대 끝에는 별처럼 빛나는 보라빛 꽃이 달린다. 점점 꽃잎은 하늘로 치들고 꽃은 고개를 숙인다. 아름다움에 자신이 있는 도도한 여인처럼... 얼레지는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산길에서 얼레지를 발견하면 말 그대로 꽃밭으로 들어선다. 하늘거리는 보랏빛 꽃은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 . . 2015.4.12. 사천 와룡산 새섬봉 지나 민재봉 가는 길 도도한 꽃을 또 만난다. 산정 언저리에 군락으로 피어있는 얼레지 꽃 어쩔꺼나 너에게 마음을 빼았겨 버렸는데... . . . .. 2015. 4. 17.
진달래핀 사천 와룡산. 철쭉이 피면 장관이겠다. 2015.4.12. 사천 와룡산 와룡마을에서 원점회귀 산행 사천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산이 와룡산이다. 산 이름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풍긴다. 용이 누워 있는 산. 와룡산은 해발 801.4m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 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와룡산 등산로는 여러 군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등산로가 남양저수지에서 시작하는 길이다. 남양저수지에서 정상인 새섬봉 지나 민재봉까지 5km 정도 거리다. 이 코스는 다시 되돌아오거나 백천사나 와룡마을로 내려가야 한다. 차를 가져갈 경우 다시 되돌아오는 길이 싱겁다. 그래서 오늘 산행은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 와룡마을에서 시작한다. 와.. 201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