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 야경1 여수 부암산에서 영취산까지 봄빛을 즐기다. 2016. 4. 10.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에 높은 산줄기가 이어가는 곳이 있다. 높은 산이래야 400m 급이다. 지리산 고원에는 비교하지는 못하지만 바다를 접한 도시에 400m 이상 산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면 타보고 싶지 아니한가? 오늘 산행 코스는 상암 읍동에서 시작한다. 음지마을을 지나 부암산으로 오른다. 그리고 봉화산, 둔덕재 넘어 호랑산으로 오른다. 영취산, 진례산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21km 정도 약 8시간 잡는다. 봄이 온 것 같은데 산은 푸르다. 꽃이 여기저기 피어난다.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졌다. 지는 꽃과 피는 꽃이다. 수줍은 철쭉꽃이다. 봄 처녀같은 꽃이다. 숲길이 좋다.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진달래 숲 길 이런 길을 걸어갈 때면 흥분된다. 산벚꽃이 깨끗하다. 소사.. 201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