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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2

강진 보은산. 영랑생가에서 산책하듯 오르고, 진달래에 취하고, 금곡사 벚꽃길 걷고. 2022. 4. 9. 강진 영랑생가에서 오른 보은산 "남도답사 1번지"라는 강진 그곳에는 보은산이 있다.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한 보은산방이 있는 산 산행 시작점은 강진군청이다. 주차하기 좋다. 군청 바로 위에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너무나 유명한 김영랑 생가다. 서정시인으로 아름다운 시어를 구사한 시인 시인이 살았던 집은 너무나 좋았다. 단정한 초가가 좋았고, 마루가 있는 여유가 좋았다. 넓은 마당과 뒤뜰의 대숲과 동백나무 모란은 아직 피지 않았다. 모란 끝에는 꽃봉오리를 달고 있다. 며칠 지나면 큰 꽃이 필 수 있겠다. 생가에서 바로 세계모란공원으로 오른다. 영랑생가 뒷산이 보은산이다. 생가 뒤편으로 모란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세계모란공원은 온실이 있다. 온실 안에는 커라란 모란꽃이 피었다. 100.. 2022. 4. 12.
모란이 피는 계절에 찾아가는 영랑생가 강진에는 유명한 시인이 있었다. 언어의 예술사 김영랑이다. 이름도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본명은 김윤식이다. 일제치하에서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인이다. 해방이후 정치에 참여하기 해서 망가지기도 했지만... 정치는 사람을 피폐하게도 한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도... 영랑생가에 가면 놀란다. 집이 크다. 강진에서 엄청난 부자??? 하여튼 아름다운 시도 보면서 한나절 보내기 좋은 곳이다. 어렸을 때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