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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3

여수 향일암에서 성두가는 길. 바다를 보며 걷는 길 2018. 2. 24. 여수 향일암 이맘 때 향일암 가면 동백이 핀다. 동백이 붉어 아름다운 건 당연 그러나 동백보다 더 마음을 뺏는 풍경이 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앙상한 겨울나무 아니 봄을 기다리는 봄나무 바다를 향한 그리움 온 힘을 다해 겨울을 버틴 앙상한 나무 바다 품에 안기려고 하는 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향일암봉 정상 맞은 편 금오도 성두 가는 길 따라 바닷가를 따라간다. 성두 가는 길 바다가 반짝거린다. 바위 바다를 바라보는 바위 그 위에 앉아 있으면 바다만 바라보고 자란 나무들이 말을 걸어온다. 바다 보고 있으면 그립다. 무엇이 그리운 지는 모른다. 그냥 저 너머에 보고 싶은 게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바다를 바라본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2. 24. .. 2018. 3. 1.
여름 향일암. 숨겨진 바다풍경을 훔치다. 2017. 8. 12. 여수 향일암 오르는 길 옆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위질빵 좀깨잎나무 여름꽃들은 화려하지 않다. 향일암으로 오른다. 귀여운 동자부처 석문 지난다. 지날 때마다 너무 멋짐 자연이 만든 비밀스럽고 웅장한 문 향일암 마당에 선다. 바다가 시원 이 맛을 즐기려 향일암을 찾는다. .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이라는 향일암(向日庵) 사실 3대 관음기도처였는데. 향일암이 유명해지자 그렇게 부른다. 신라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지었단다. 원통암( 圓通庵)이라 불렀다. 고려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 불렀다. 조선 숙종41년(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向日庵)이라 불렀다. 삼성각 앞 돌거북이들 예쁜 목걸이 하나씩 걸고 있다. 향일암이 있는 산이 금오산(金鼇山)이다. 자라 鼇를 쓴다. 자.. 2017. 8. 25.
여수 향일암,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절 2015.8.22. 여수 향일암 일주일 만에 다시 찾는다. 비가 왔는지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이 촉촉하다. 향일암으로 가는 길은 계단길과 시멘트포장길이 있다. 어느 길로 가든 석문을 지난다. 아래 계단길은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큰 석문을 지나고 위 시멘트 길은 사람 키만한 석문을 두개 지난다. 향일암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은 거북이 등 모양 무늬를 띄고 있다. 거북이 등 모양은 용암이 냉각 될 때 체적이 줄어 육각형 또는 오각형의 주상절리가 생긴 것이다. 지질학 용어로 튜뮬러스(Tumulus)라고 불리는 화산암 지대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향일암(向日庵)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중 한 곳이다. 서기 644년 백제 의자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 2015. 8. 26.